산업

정기선 한국조선해양 사장 대표이사 선임…3세 경영 본격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3-22 16:13:13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한국조선해양 사장이 한국조선해양 등기 임원에 오르면서 현대중공업그룹이 본격적인 3세 경영에 돌입했다. 

한국조선해양은 22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기선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정 사장은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가삼현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조영희 법무법인 엘에이비파트너스 파트너 변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하고, 임석식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를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가삼현 부회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창사 50주년이 되는 해”라며, “다가올 새로운 50년 해양 모빌리티 시장에서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기술 중심의 엔지니어링 회사로 완전히 탈바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술과 인재를 회사경영의 핵심가치로 삼고 친환경․디지털 선박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그룹 조선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올해 하반기 완공될 글로벌 R&D센터에서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조선해양은 신규 사업 개발을 통한 사업지주로의 역할 강화와 고배당정책,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검토 등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또한 자회사 상장도 최근 논의 중인 지주 및 자회사 동시상장에 대한 구체적인 개정안이나 규정 등이 마련된 후 추진하거나, 법안 마련 전 추진 시 자체적인 주주가치 보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연결기준)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매출 15조 4,933억 원과 영업이익 1조3,848억 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한국조선해양 사장 [사진=현대중공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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