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 회장 특별공로금 지급 안건을 의결했다.
하나금융은 특별한 공로가 있는 임원에게 주총 결의로 별도의 공로금을 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별공로금은 이사 보수 한도와는 별도로 지급된다. 김 회장의 지난해 보수는 성과급 15억1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24억원이다. 특별공로금 몫까지 더하면 총 74억원가량을 받게 될 전망이다.
김 회장은 2012년 3월 최고경영자(CEO)자리에 올라 10년 간 그룹을 이끌었다. 그는 금융권 최장수 회장으로 4연임의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이날 사외이사 5명(백태승, 김홍진, 허윤, 이정원, 이강원)의 선임 안건도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