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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T, NFT 사업 본격 시동..."NFT 생태계 조성 노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4-04 12:12:52
 KT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로 대체불가능토큰(NFT)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NFT 베타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NFT를 발행하고 활용하는 모임을 뜻하는 민클(MINCL)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민클은 NFT를 발행한다는 의미의 ‘민팅’과 모임·동아리를 뜻하는 ‘클럽’의 합성어인 민팅 클럽의 줄임말이다.

첫 NFT 베타 서비스에서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웹툰인 ‘간신이 나라를 살림’을 활용하기로 했다. 간신이 나라를 살림은 웹소설∙웹툰 콘텐츠 기업인 스토리위즈가 제작한 웹툰으로 이번 베타 서비스에 맞춰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 연재도 앞두고 있다.

간신이 나라를 살림 NFT는 민클 앱 가입 회원이 NFT 청약을 통해 보유할 수 있다. 청약 당첨 고객은 주요 이미지의 NFT를 무료로 받아 웹툰의 팬임을 증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NFT 관련 이벤트 참여 인증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민클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iOS 버전은 공개 예정이다. 앞서 KT는 민클의 사전 홍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사전 알림 신청 페이지를 운영했다. 모바일쿠폰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 사전 알림 신청은 약 8000명이 신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KT는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KT그룹의 다양한 자산과 역량을 활용한 NFT 사업을 확대하고, 기업 가치는 물론 그룹 시너지까지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목표 아래 '디지코(DIGICO)'를 선언한 KT는 타 기업·기관과 첨단 기술 관련 협약을 맺으면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신한은행과 함께 인공지능(AI), 메타버스, NFT, 로봇, 빅데이터 등 디지털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금융DX 사업 협력 계획을 밝혔다. 이번 사례는 KT와 신한은행이 NFT 분야에서 추진한 첫 협력이다.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인 김영식 상무는 “민클 서비스는 KT가 그룹 자산을 활용한 첫 NFT 사례이자 신한은행과 함께 협력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뜻 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KT는 KT그룹 자산 및 여러 분야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NFT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이번 베타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금융 그룹사인 BC카드 및 케이뱅크, 신한은행 등과 제휴 협력을 맺고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민클 앱을 설치하고 BC카드 ‘페이북’과 케이뱅크 앱, 신한은행 ‘신한 쏠(SOL)’ 앱에서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당첨자에 한해 민클 포인트와 NFT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KT가 민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NFT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NFT 베타 서비스를 본격 출시한다. 사진은 KT 모델이 민클 앱을 홍보하는 모습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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