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캐나다, 단독 할인 프로모션으로 韓 관광객 공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여행·항공업계의 특수가 예상되는 가운데 에어캐나다가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여행객 공략에 나선다. 

북미 최고 항공사 에어캐나다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캐나다⋅미국 11개 주요 도시 항공권을 할인하는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도시는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 미국 로스앤젤레스·뉴욕·샌프란시스코·시애틀·워싱턴·보스턴·포틀랜드·애틀랜타 등 11곳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한국에서만 단독 진행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항공권을 예매하면 클래스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노선별 최대 8만원까지, 프리미엄 이코노미와 비즈니스 클래스는 각각 10만원, 15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편도는 할인 가격의 50%만 적용된다.

할인 항공권에도 무료 위탁 수하물과 무료 기내식의 기본 서비스는 그대로 제공된다. 해당 프로모션의 항공권 출발 기간은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에어캐나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에어캐나다 관계자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PCR 검사가 면제되는 등 캐나다 당국의 여행 규제가 완화되면서, 한국 여행객의 예약률이 확연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캐나다가 청정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에어캐나다와 함께 다시 해외여행의 즐거움을 누리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캐나다는 세계 최대의 항공동맹인 스타얼라이언스의 창립 회원사다.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대상에서 2021년 ‘북미 최고 항공사 직원상’, ‘북미 최고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 상’ 등을 수상했다. 2050년까지 글로벌 모든 노선에서 탄소 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