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롯데백화점이 오는 19일 서울 소공동 본점에 SNS 인기 다이닝 맛집들을 대거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본점 지하1층 델리 코너에는 SNS 인기 맛집 12곳을 새롭게 선보인다. 대표 브랜드는 돈가스 맛집 ‘오제제’, 도삭면 맛집 ‘송화산시도삭면’, 유명 연예인들의 맛집으로 유명한 ‘구테로이테’ 등이다.
롯데백화점 측은 “총 12개의 신규 브랜드 중 7곳이 유통사 최초 입점일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특히 기존의 델리 코너는 김밥 등 테이크 아웃 중심의 간단한 메뉴들이 주를 이뤘지만 이번 리뉴얼을 통해 한식부터 중식, 일식, 멕시칸, 베트남, 카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다이닝 메뉴를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 메뉴와 함께 다양한 오픈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쌀국수 맛집 ‘땀땀’에서는 본점 입점을 기념해 바쿠테(땀땀 보양 국밥) 메뉴를 최초 선보인다. 프리미엄 덮밥 전문점 ‘돈이찌’는 치카라동을 본점에서만 단독으로 선보인다.
또한 ‘송화산시도삭면’, ‘구테로이테’, ‘코레아노스키친’, ‘컨시더 베이글’, ‘샤브 퀴진’ 등은 신규 오픈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서비스 메뉴 등을 추가로 증정하고, 롯데백화점APP에서 리뷰 작성시 금액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이 인기 맛집들을 리오프닝하면서 매출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5~7월 F&B 매출은 전년 대비 50% 신장했고, 지난달부터는 SNS 인기 맛집들을 중심으로 70% 이상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의 다이닝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오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길옥균 롯데백화점 델리&스낵 팀장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배달보다는 직접 유명 맛집을 찾아가는 트렌드가 다시 확산됨에 따라 본점 델리 코너도 테이크 아웃 중심에서 다이닝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의 맛집까지 롯데백화점에서 가장 먼저 엄선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