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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시..."모든 것 갖춘 독일 SUV"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심민현 기자
2022-08-23 13:46:47

2.0 TSI 가솔린 엔진 탑재...최고출력 186마력

이전 모델 대비 안전·편의 기능 대폭 강화

8월 프로모션 혜택 적용시 5020만 원에 구매 가능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사진=폭스바겐코리아]


[이코노믹데일리] 폭스바겐 코리아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7인승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공식 출시했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티구안 올스페이스' 미디어 출시 행사를 열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수입 SUV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에는 2.0 TSI 가솔린 엔진을 비롯해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IQ.드라이브-트래블 어시스트, 앞좌석 통풍 시트 등 국내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들이 최초로 적용돼 이전 모델 대비 상품성이 대폭 강화됐다.

2.0 TSI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힘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돼 도심형 패밀리 SUV에 걸맞은 여유로운 힘과 안정적인 주행성능, 다이내믹한 주행질감을 제공한다. 

복합연비는 10.1㎞/ℓ다. 저공해 3종 친환경차로 분류돼 공영주차장, 서울 지하철 환승 주차장, 공항 주차장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사진=심민현 기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외관은 폭스바겐 SUV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담아 이전 모델 보다 한층 세련되고 모던한 스타일로 변화했다.

전면부는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전면부를 길게 가로지르는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으로 스타일리시한 이미지와 함께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후면부에 배치된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는 조각 같은 완성도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30mm 길어지고(전장 4730mm), 전고는 15mm(전고 1660mm) 낮아져 보다 스포티한 비율을 완성했다. 긴 차체를 기반으로 2790mm의 긴 휠베이스는 안락한 실내 공간의 여유를 제공한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3열의 2개 시트를 더해 공간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트렁크 용량은 2열과 3열 모두 폴딩 시에는 최대 1775리터의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3열 시트 폴딩 시에는 700리터, 2열 및 3열 시트 미 폴딩 시에는 230리터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사진=심민현 기자]


운전석에는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판인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를 탑재해 주행 정보와 연료 상태 등 다양한 주행 정보를 표시해 준다. 또 '9.2 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주요 기능·시스템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여기에 무선 앱커넥트를 통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별도의 물리적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도 제공된다.

실내 색상은 블랙과 브라운 두 가지로 제공한다. 단 브라운 인테리어는 퓨어 화이트 모델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폭스바겐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중 하나인 'IQ.드라이브-트래블 어시스트'는 출발부터 시속 210㎞에 이르는 주행 속도 구간에서 앞차와 거리를 고려해 속도와 차로를 유지한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차량의 전방 카메라, 레이더 센서 및 초음파 센서를 모두 활용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의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가격은 5098만6000원(개소세 인하분 3.5% 적용)이다. 8월 프로모션 혜택을 더하면 5020만7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5년/15만km의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를 제공해 차량 유지 보수 비용을 낮췄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사진=심민현 기자]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이날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모든 것을 갖춘 '웰메이드' 독일 SUV"라며 "이렇게 잘 만들어진 차를 여러 사람이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폭스바겐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급 수입 SUV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지금까지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프리미엄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스키지안 사장은 폭스바겐 브랜드 단기 계획도 밝혔다. 그는 "폭스바겐코리아의 목표는 매력적인 제품을 지속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거창한 장기 계획보다는 실현 가능한 단기 계획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폭스바겐 코리아는 상반기 신형 골프·아테온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했다"며 "올해 내로 브랜드 첫 전기차 ID.4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신형 제타를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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