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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쌍용차, 토레스 누적 계약 6만대 돌파...'르쌍쉐' 순위 바뀌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심민현 기자
2022-08-24 16:21:45

SUV 명가의 부활, 르노코리아 추월 전망

쌍용차 토레스. [사진=심민현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쌍용자동차가 새롭게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가 2개월만에 누적 계약 대수 6만대를 돌파하며 완성차업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24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6월 13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후 7월 5일 공식 출시된 토레스는 이날까지 총 6만600여 대가 계약됐다. 이는 작년 쌍용차의 내수 판매량인 5만6363대를 넘어서는 수치다.

토레스와 동급으로 여겨지는 현대차 투싼과 기아의 스포티지가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각각 4만8376대, 3만9762대 판매된 것을 고려해도 계약 속도가 매우 빠른편에 속한다.

토레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쌍용차는 총력 생산에 나서고 있다. 쌍용차 평택공장의 토레스 생산 대수는 당초 월평균 3000여 대 수준이었지만 쌍용차는 올해 연말까지 2만5000대 이상을 생산한다는 목표로 생산체제를 2교대로 전환하고, 주말 특근까지 실시하고 있다.

토레스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면서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쌍용차 등 이른바 '르쌍쉐'의 순위도 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쌍용차는 한국지엠, 르노코리아를 넘어선 적이 없다. 

지난달 르노코리아와 쌍용차가 각각 1만6673대, 1만752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토레스의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쌍용차가 연내 르노코리아를 따라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매각을 앞둔 쌍용차가 현대차 독주 일변도인 국내 완성차업계에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토레스 흥행을 시작으로 'SUV 명가'의 자존심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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