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시장과 함께 3년간 '동네시장 장보기' 거래액 74배 성장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의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 거래액이 서비스 출시 이후 약 74배, 주문건수도 61배(2019년 2분기 대비 2022년 2분기 성장세) 증가하며 전통시장 SME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동네시장 장보기’는 시장 상인들에게 무료로 온라인 판로와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며, 운영과 배달은 스타트업 및 지역 배송업체와 협력하는 구조이다.

사용자는 지역 전통시장에서 파는 신선 식재료와 먹거리를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2시간 또는 당일 내에 배달 받을 수 있다. 

2019년 1월부터 시작해 2021년 6월 100호 시장이 입점한 데 이어, 현재는 170개의 전통시장이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동네시장을 모바일로 손쉽게 둘러보고 네이버페이로 바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 편의성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시너지가 더해져 '동네시장 장보기'의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는 다양한 광고 노출을 통해 시장 상인들과 사용자들의 연결을 확대해왔으며, 포장용 상자등을 친환경 부자재를 제공하면서 물류 부담을 낮추고 있다.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의 최근 재구매자 비중은 60% 이상으로 단골 손님들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서비스 초반 서울·경기 지역에 집중되어 있던 참여 시장도 현재는 전국으로 확장되어 수도권 외 지역(*서울, 경기 제외) 전통시장 입점 비중은 40%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동네시장 장보기’ 1호 시장인 암사종합시장은 누적 거래액 23억, 누적 주문건수는 20만 건을 넘어섰다. 

암사종합시장의 ‘순수한찬’은 기존 오프라인에서 팔지 않던 찌개와 국, 과일 도시락 같은 온라인 전용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온라인 판매 활성화에 적극 나서는 등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는 사례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윤숙 포레스트 CIC 대표는 이날 참여한 토론에서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이라는 이름으로 SME, 전통시장 등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라며, “로컬 상권 육성과 온라인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은 네이버도 항상 고민해왔던 만큼, 네이버가 보유한 IT 기술과 다양한 서비스가 SME의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