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교대운전 시 '이것' 확인하세요

[이코노믹데일리] 코로나19 거리두기 없이 보내는 이번 추석 명절에는 고향을 찾는 귀향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동차 관련 보험 활용법도 주목받고 있다. 고속도로 통행량이 늘고 장시간 운전 중 가족 구성원과 교대로 운전하는 경우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8일 보헙업계 전문가들은 귀향, 귀성길에 교대운전을 할 경우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에 가입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다른 사람이 차량을 운전하더라도 보험 가입자와 동일하게 보장 받을 수 있다. 

다만 특약에 가입한 다음 날부터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최소 하루 전에 가입 신청을 해야 한다. 특약은 가입일 다음 날 0시부터 종료일 자정까지 발생한 사고를 보장한다.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은 보험사 모바일 앱 혹은 전화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최소 1일부터 30일까지다. 최소 7일 단위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사의 경우 하루만 필요하더라도 7일치 요금을 내야 한다. 

특약 외에 하루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원데이 보험'도 있다. 만 21세 이상 운전자가 다른 사람 소유 승용차나 렌터카를 운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해준다. 가입 기간은 최소 1일부터 7일까지며 가입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현재 보험사가 판매하고 있는 상품은 △삼성화재 ‘원데이 애니카자동차보험’ △현대해상 ‘Hicar 타임쉐어 자동차보험’ △KB손해보험 ‘KB모바일하루자동차보험’ △하나손해보험 ‘원데이 자동차보험’ 등이 있다. 

아울러 주요 손해보험사는 이번 추석에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화재의 경우 자동차보험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500여개의 애니카랜드에서 타이어 공기압 측정, 각종 오일류 점섬 등 20여 가지 항목의 무상점검을 제공한다. 

DB손해보험은 이날까지 전국 프로미카 월드점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해당 지점에서 특별 보상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도 지원한다. 현장출동 서비스 이용 고객에겐 방역마스크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고처리나 긴급출동을 위한 24시간 콜센터도 운영한다. 타이어 펑크, 배터리 방전 등 비상 사태가 발생하면 콜센터를 통해 긴급출동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