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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스팸·스미싱 주의보..."꼼꼼히 확인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9-09 10:50:12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스팸 및 스미싱,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가 늘어나는 추석 기간 고객의 주의를 당부했다.

SK텔레콤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수사기관, 금융사, 택배회사 등을 사칭한 스팸∙스미싱 문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라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선 꼼꼼하게 문자나 메신저의 내용을 확인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동과 선물 구매 등이 빈번해지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을 사칭하거나 허위 결제 가장, 한시적 특별 대출 등 정책 자금을 빙자하는 등의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20년 대비 28.5%가 줄어든 반면 메신저피싱 피해액은 165.7%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메신저를 활용한 사기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를 줄이려면 통신사, 금융사, 정부기관 등이 보내는 스팸 및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의 주의 당부 안내 문자를 미리 읽어보고 숙지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아울러 스마트폰에 스미싱 문자 탐지 백신을 설치하는 것도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금융 피해 등이 의심되는 일이 발생하면 즉시 해당 금융사 고객센터, 경찰청(112), 금융감독원(1332)에 문의해 본인 계좌를 통한 지급 정지 등을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도 스팸 등에 대해 신고할 수 있다.

또 직접적인 금융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의심 문자나 전화를 받을 경우 경찰(112)에 신고하면 사기조직의 범죄 행위를 조기에 차단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손영규 SKT 정보보호담당은 “한층 교묘해진 스팸이나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이 이번 추석 연휴에 이동통신 이용자들의 피해를 나을 수 있는 만큼 사회적인 관심과 대응 노력에 힘을 모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8일 광주 서구 치평동 거리에서 개장한 상무금요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매주 금요일 상무시민로 일부 구간에서 열리는 상무금요시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자를 변경해 임시 개장했다. 2022.9.8 iso64@yna.co.kr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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