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운영하는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 인디게임 개발사 더브릭스와 함께 진행한 생명 존중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월) 밝혔다.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16일(금) 한국자살예방협회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한국자살예방협회 박진 사무국장을 비롯해 ‘30일 어나더’ 개발사 더브릭스 이혜린 대표, 스토브인디 정유진 팀장 등이 참석했다.
스토브는 캠페인이 더 많은 유저들에게 관심을 받으며 확산될 수 있도록 홈페이지 홍보 지원, 기부자 게임 할인쿠폰 증정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했다. 기부에 참여한 유저들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순간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 ‘작은 도움이지만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되길 바란다’ 등 다양한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게임사 스마일게이트가 게이머의 참여를 바탕으로 사회공헌 사업에 동력을 얻고 있다. 게임사의 다양한 기부가 구성원의 자발적 나눔 참여를 이끌어내 기업과 고객 간 긍정적 시너지를 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의 나눔 참여는 지난해 말 게임사 측의 ‘통 큰 포기’에서 싹을 틔웠다.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를 운영하는 스마일게이트RPG는 연간 매출액의 17%가량을 차지하는 게임 내 유료 아이템에 대한 매출이익의 상당 부분을 이용자와 사회에 환원한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마음이 동한 게이머들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에서 진행 중인 캠페인에 참여로 화답했다. 크리스마스부터 일주일 동안 1만2000여명의 이용자가 기부에 동참하며 목표 금액를 초과 하는 성금이 마련됐다.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조손가족 아동들의 복지 지원에 쓰였다.
지난 5월에는 ‘로스트아크’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산림복구 활동에 참여 하였다.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5월 28일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일대에서 ‘다시 시작, 희망의 숲’이란 테마로 산림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때 봉사활동 참가자 중 대다수가 자발적으로 동참한 로스트아크 게이머였다.
희망스튜디오는 지난해 9월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에픽세븐’ 게임아이템 연계 백신지원 기부 캠페인을 벌였다. 게이머들이 게임에서 구입한 ‘희망 패키지’ 아이템의 수익금 전액이 기금으로 조성됐다. 이렇게 모금한 2억1450만원은 네팔의 아동, 청소년의 콜레라 백신 접종과 예방 관련 사업 지원에 쓰였다.
2020년에도 ‘에픽세븐’ 게이머가 구입한 기부 캠페인 패키지 판매 수익 전액(약 2억3800만원)을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전달해 남아시아 저개발국 아동·청소년 교육사업을 도왔다.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실장은 “유저와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에 의미 있게 환원할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 기부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