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은 동아쏘시오그룹이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14일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아 향후 100년 기업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11월 1일자로 시행됐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하는데 필요한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 구축과 사업경쟁력 강화, 신사업 촉진을 위해 핵심 인물들을 발탁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1966년생인 최호진 신임 부회장은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동아제약에서 광고팀장, 커뮤니케이션실 실장, 동아제약 마케팅실 실장을 거친 후 지난 2016년부터 동아제약 사장을 맡아 왔다.
백상환 신임 사장은 고려대학교 서양사학과 출신으로 동아제약 경영기획팀장, 경영기획실장을 거쳐 지난 해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기획실장에 임명됐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최호진 부회장은 그동안 동아제약의 외형 성장과 조직 문화 개선 등 회사의 발전에 대한 성과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며 “앞으로 최호진 부회장과 백상환 사장은 동아제약이 추진해 왔던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으로의 사업 확장뿐만 아니라 새로운 신사업 발굴에 있어서도 속도를 내며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물류 전문기업 용마로지스의 금중식 용마로지스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명지대대학원 물류학을 전공한 금 부회장은 1980년 동아제약에 입사한 후 용마로지스 영업본부장 및 대표이사를 거쳐 이번에 승진 인사에 포함됐다. 금 부회장의 뒤를 이어 이종철 용마로지스 영업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IT 전문기업 DA인포메이션의 사장으로 승진한 이성근 사장은 서강대 경영학을 전공한 후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동아제약 경영지원실장 및 동아에스티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