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대ENG '13회 인공지반녹화대상' 환경부장관상…4년 연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2-11-21 10:14:49

DIMC 테라타워 전경[사진=현대엔지니어링]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엔지니어링이 인공지반 녹화 등 건축조경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잇단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환경부와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에서 주관하는 ‘제13회 인공지반녹화대상’ 기술혁신 분야에 'DIMC 테라타워'를 출품해 환경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시상식은 인공지반 녹화의 저변확대와 우수 소재 및 기술 장려를 위해 2010년부터 개최됐다.

DIMC 테라타워는 인공지반 녹화 및 유지를 위해 통합 물 순환 시스템을 적용하고, 옥상조경에 4000㎡의 녹지 조성 및 다양한 식물 종을 식재함으로써 도시와 자연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점을 특히 높게 평가 받았다.

DIMC 테라타워에 적용된 통합 물 순환 시스템은 최근 집중호우 발생 빈도 증가로 인한 도시홍수 피해를 저감한다.

왼쪽부터 이동근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협회장, 현대엔지니어링 천재욱 건축조경팀장, 현대엔지니어링 탁형열 책임매니저 [사진=현대엔지니어링]

먼저, 옥상조경 포장면 아래 공간을 비워 우수(雨水)를 저장하고, 그 우수를 녹지에 공급해 식생의 생육을 촉진하는 생태시스템을 구축했다. 녹지에 공급되고 남은 우수는 침투시설을 따라 우수저류조에 저장되며 이후, 조경 용수 등으로 활용된다. 이로써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 강우 등의 상황에서 우수 유출을 지연시키고, 우수를 재활용하는 저영향개발(LID, Low Impact Development)의 실증적 모델을 구현했다.

옥상조경에는 대기 정화에 도움이 되는 소나무, 서양측백, 병꽃나무, 산철쭉 등 산림청이 선정한 미세먼지 저감 우수종을 식재한 것도 눈에 띈다. 산수유, 쥐똥나무 등의 식이식물 과 벚나무, 이팝나무 등의 밀원식물 도 식재해, 도시에서 보기 힘든 꿀벌이나 호박벌, 호랑나비, 까치, 까마귀 등 다양한 생명체에 휴식처를 제공한다.

또, 다양한 식물 종으로 구성된 옥상조경의 녹지는 약 68%의 태양열을 감소시키며, 매년 8.6t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이나 환경오염 저감 등에 기여하기 위해 인공지반 녹화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엔지니어링만의 독자적인 인공지반 녹화기술 개발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개발을 실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IMC 테라타워는 남양주 다산 지금지구에 들어선 지식산업센터다. 연면적 24만7500㎡(7만5000평)의 지하 4층~지상 10층 높이에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걸음 기부 사회공헌 플랫폼 빅워크와 함께 '설레는 발걸음 캠페인 6'을 진행했다.

설레는 발걸음 캠페인은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측정되는 걸음을 현대엔지니어링의 캠페인에 기부하고 목표 걸음을 달성하면 주거 취약계층인 서울시 쪽방 주민들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2020년 처음 캠페인을 진행한 이래 현재까지 6만6000여명의 임직원 및 일반인이 참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4억여 걸음을 모아 방한의류, 전기매트, 각종 식료품 등 물품을 서울 창신동, 돈의동 등 서울시 쪽방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DIMC 테라타워 옥상조경[사진=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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