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LG생활건강, 올해 끝으로 '베비언스' 분유 등 식품 사업 접는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2-11-25 10:36:21

저출산 여파로 시장 여건 악화

내년 2월까지 재고 소진

베비언스 스킨케어·세정제는 지속 판매

LG생활건강이 올해 하반기를 끝으로 유아 전문 브랜드 '베비언스'의 식품군 판매를 중단한다.[사진=베비언스 공식 홈페이지]


[이코노믹데일리] LG생활건강이 올해 하반기를 끝으로 유아 전문 브랜드 ‘베비언스'의 식품군 판매를 중단한다. 지난 2012년 분유와 영유아 음료 등 식품 판매 시장에 진출한 지 약 10년 만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베비언스는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를 마지막으로 식품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저출산 여파로 시장 여건이 악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액상 분유인 ‘베비언스 킨더밀쉬’와 ‘카브리타 산양분말분유’ 등의 남은 재고는 내년 2월경 모두 소진될 예정이다.
 
관련 제품을 판매해온 베비언스 온라인몰도 운영을 종료한다. 베비언스몰 운영 중단으로 적립금과 쿠폰도 소멸될 예정이다. 이에 베비언스 측은 적립금 적용 한도를 50%로 상향했다.
 
다만 베비언스에서 생산하는 스킨케어와 세정제 제품은 운영을 지속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의 네이버 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 9월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로 논란이 됐던 베비언스의 물티슈 사업도 연내 철수하기로 했다.

지난 7월엔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 55 캡 70매’ 물티슈에서 C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와 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 성분이 검출되면서 식약처로부터 판매 중지 및 회수 폐기 명령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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