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상대인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 내심 네이마르의 결장을 바랐던 한국으로선 아쉬운 소식이다. 네이마르가 뛰고 안 뛰고는 하늘과 땅 차이기 때문이다.
브라질축구협회가 4일 홈페이지에 올린 영상을 살펴보면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 훈련장인 카타르 도하 알아라비 SC 스타디움에서 동료들과 비공개 회복 훈련을 소화했다. 네이마르는 훈련을 마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분이 좋다"며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왔음을 시사했다.
네이마르만 편집한 39초짜리 영상에서 그는 양발을 가리지 않고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며 발목 부상에서 회복했음을 알렸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도 화려한 개인기로 골을 넣었다.
앞서 네이마르는 지난달 24일 진행된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후반 34분에 교체됐다. 이후 조별리그 2, 3차전에 연달아 결장했다. 당초 월드컵 대회 기간 복귀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남은 경기 출장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마르는 A매치 통산 75골을 기록한 브라질 축구 간판 스타다. 브라질 A매치 최다 득점자인 '축구 황제' 펠레(77골)와는 단 2골 차이다. 이번 대회에서 3골을 넣으면 펠레를 넘어선다.
한편 한국과 브라질의 대회 16강전은 오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