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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출시 계기로 내년 반등 노린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심민현 기자
2022-12-08 17:17:27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출시로 분위기 반전 꾀해

내년 신차 출시 및 고객 케어 강화할 방침

왼쪽부터 빌리 헤이즈 스텔란티스 인도-아시아 태평양 지역 세일즈&마케팅 부사장, 크리스 벤자민 스텔란티스 북미 인테리어 디자인 부사장,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판매 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지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대명사로 통하는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출시를 계기로 내년 반등을 노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프는 전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그랜드 체로키 5세대 모델인 2열 5인승 '올 뉴 그랜드 체로키'와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동력 장치)을 얹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의 사전 공개 행사를 열었다.

그랜드 체로키는 1992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1세대를 공개한 이후 세대를 거듭하며 700개 이상의 상을 수상한 역대 최다 수상 SUV다. 올해를 마감하는 시점에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리즈의 신차를 출시해 내년 새로운 출발을 알린 것이다.

특히 지프는 세계적인 추세인 전동화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스텔란티스는 오는 2025년까지 전 제품의 전동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프는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출시 뿐만 아니라 고객 케어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프는 지난해 완성차 1만449대를 판매하며 2년 만에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섰다. 그러나 올해 들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6593대로 집계됐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공개 행사에서 올해 판매 부진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판매 볼륨은 매우 중요하고, 세일즈만 보면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면서도 "올해부터는 고객 경험 행사, A/S 등 고객 케어에 많은 신경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프는 그간 열악한 A/S 등으로 고객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부품 수급 문제와 서비스센터 운영 시간, 지점 개수 등이 대표적인 문제로 지적됐다.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지난해 진행됐던 지프캠프 행사에서 "지프 브랜드가 수입차 업계 내에서 A/S 부문이 취약하다는 지적은 인정한다"며 개선을 약속한 바 있다.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약속을 지키고 있다. 지프는 2024년까지 총 12개 지역에 새로운 거점을 추가, 총 30개의 전시장과 27개 서비스센터로 지프 전용 인프라를 확장할 방침이다. 전시장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수입차 시장 딜러사 코오롱그룹, KCC 오토그룹과 MOU를 맺은 이후 올해만 벌써 3개의 전시장을 추가로 오픈했다.

고객 경험 행사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지프 오너 대상 오프로드 체험 행사인 지프캠프를 비롯해 올해는 와일드 트레일 행사까지 추가하면서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프가 올해는 판매 부진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쏟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다시 1만대 클럽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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