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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 1년만에 개통 10만건 '돌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황지현 인턴기자
2022-12-14 11:13:46

중소 알뜰폰 가입자 5명 중 1명은 원칩으로 개통

'원칩' 온·오프라인 판매처 10여곳으로 확대

LG유플러스 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 개통 1년만에 10만건 달성했다. [사진=LG유플러스]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는 자사 알뜰폰 유심인 ‘원칩’이 출시 1년여만에 누적 개통건수 10만건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원칩은 LG유플러스의 통신망을 사용하는 모든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를 개통할 수 있는 통합 공용 유심이다. 알뜰폰 고객의 편의와 중소 사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11월에 업계 최초로 출시됐다. 고객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원칩을 구매한 후 알뜰폰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원칩의 판매처가 늘면서 개통 건수도 증가했다. 출시 초기 편의점 이마트24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원칩의 월간 개통 건수는 지난 1월 3800여건에 불과했지만, 쿠팡·G마켓 등 온·오프라인 10여곳으로 판매처가 늘어나자 10월 개통 건수는 1만여건으로 늘었다. 꾸준한 개통량 증가세에 힘입어 원칩 개통량은 누적 10만건을 넘겼다.

현재 원칩은 이마트24, B마트(배달의민족의 온라인몰), 네이버쇼핑, 쿠팡, 11번가, 티몬, 위메프, G마켓, 옥션, 지하철 역사 내 자판기 등 10여 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원칩을 구매한 고객은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15개 사업자의 요금제나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전용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원칩은 중소 사업자의 알뜰폰 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원칩을 구입하고 중소 사업자를 통해 알뜰폰에 가입한 고객 비중은 지난 1월 7.4%에서 10월 20.2%로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원칩 및 알뜰폰 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프로모션 및 마케팅에도 집중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유호성 MVNO사업담당은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시장의 성장에 맞춰 원칩 등 지원을 이어가고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 및 마케팅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 개통 1년만에 10만건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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