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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신세계, 어등산에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국가대표 랜드마크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2-12-29 15:05:21

광주시에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건립 제안서 제출…약 16만평 규모

쇼핑·엔터 넘어 광주만의 새로운 체류형 복합공간

22조7000억원 경제 파급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형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투시도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이코노믹데일리]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광역시에 복합쇼핑몰을 넘어서는 ‘미래형 복합라이프스타일 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광역시 서부 어등산 부지 41만7531㎡(약 12.6만평)에, 연면적 53만6900㎡(약 16만평) 규모의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건립 제안서를 광주광역시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타필드를 운영 중인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 전역 및 인접도시 접근성이 우수한 광주 어등산 부지를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압도적 규모의 휴양·레저·문화 등의 인프라를 결합한 체류형 복합공간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기존 스타필드가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원데이 몰링에 중점을 뒀다면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2박 3일 이상을 체류할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을 지향한다.
 
또 스타필드, 리조트 등 시설과 호남 전역을 연계한 관광루트 조성 등을 통해 광주와 호남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국가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 지역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어등산 부지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3년간의 소셜 빅데이터 약 1800만건을 분석하는 등 광주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왔다.
 
그 결과 광주시민들은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레저공간’, ‘문화·예술에대한 열망’, ‘트렌디함 추구’ 등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광주를 벗어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콘텐츠를 원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인근의 나주혁신도시 등 호남 전역 지역민의 경우 인프라 이용에 있어 광주시 의존도가 높고 문화·여가시설에 대한 갈증이 크다는 점을 파악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광주와 호남지역의 니즈를 담아 신세계만의 콘텐츠와 스타필드 운영 노하우로 연면적 53만6900㎡(약 16만평) 규모의 5가지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제안했다.
 
5가지 라이프스타일 공간은 △연면적 26만㎡(약 8만평) 규모의 어메이징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스타필드 ‘라이프스타일 오아시스’ △하이엔드 힐링 리조트 복합단지 ‘피스풀 파라다이스’ △지역 작가 작품 중심의 예술공원 ‘아트 테라스 가든’ △실내와 야외를 결합한 다이나믹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액티브 정글’ △스포츠와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즐기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 ‘커뮤니티 파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연간 3000만명의 방문객 유치, ‘스타필드 광주’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지역 세수 확대, 지역민 우선채용을 포함한 3만6000명 고용 유발 등 22조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의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역할에도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상생 거버넌스 구축 및 지역 밀착 프로그램 등 상생 방안을 적극 실천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성장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복합쇼핑몰,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그간 스타필드를 개발·운영하며 쌓아온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집약해 기존 스타필드를 뛰어넘는 ‘미래형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선보여 광주에서만 누릴 수 있는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껏 상상해보지 못한 새로운 쇼핑 경험과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광주와 호남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광주광역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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