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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국지엠 차세대 CUV 정체는 2세대 트랙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심민현 기자
2022-12-31 06:00:00

'트랙스 1.2 터보'로 인증 마무리...한국지엠 부활 이끌 핵심 모델

한국지엠 차세대 CUV로 알려진 신형 트랙스[사진=한국지엠]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지엠의 차세대 신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의 이름이 '트랙스'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2013년 출시된 트랙스는 올해 1세대 모델이 단종될 때까지 국내 소비자들의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지난 20일 '트랙스 1.2 터보'라는 이름으로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 인증을 마무리했다. 출시를 앞둔 대부분 차가 인증 절차에 사용된 이름으로 출시되는 점을 고려하면 신형 CUV의 이름은 트랙스가 가장 유력하다.

한국지엠은 그간 신형 CUV 모델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9월 한국지엠이 트랙스 2세대 중국형 모델의 이름인 '시커'의 상표를 등록하며 신형 CUV의 이름으로 시커가 떠올랐다. 그러나 10월 창원 공장에서 열린 한국지엠 20주년 기념식에선 신형 CUV를 별다른 명칭 없이 '9BQC'라는 코드명으로 지칭해 모델명은 다시 한번 오리무중에 빠졌다.

한국지엠은 신형 CUV 출시로 내년에는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지엠 등 이른바 '르쌍쉐'로 불리는 국내 중견 완성차 3사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한국지엠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GM의 핵심 수출 모델인 차세대 CUV 생산 준비를 마치고 내년 초 창원과 부평공장에서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한국지엠은 이를 위해 창원, 부평공장에 각각 9000억원, 2000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창원공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기지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8만 평방미터 규모, 3층 높이 도장공장을 신축했고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프레스, 차체, 조립공장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진행했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20주년 기념식 당시 "내년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트레일블레이저와 차세대 CUV를 적시에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하면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신형 CUV의 이름이 결정되지는 않았다"며 "신형 CUV에 대한 상세 정보는 새해 상반기 출시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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