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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국 6개 지역에 '수소 도시' 조성 사업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3-01-09 14:14:28

 

[이코노믹데일리]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평택, 남양주, 당진, 보령, 광양, 포항 등 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수소도시 조성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수소 도시 조성 사업 2023년 예산 52억5000만원이 확정(안전 및 사업 관리 예산 5억원 별도)된 데 따른 것이다.

수소도시 조성 사업은 수소 에너지원을 공동주택, 건축물, 교통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 생산 시설, 이송 시설(파이프라인, 튜브 트레일러 등), 활용 시설(연료전지 등) 등 도시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평택시는 평택항 중심의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추진을 위해 수소 항만, 블루수소 생산특화단지, 수소모빌리티특구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남양주시는 3기 신도시에 수소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다른 신도시와 차별화된 '수소경제중심 자족도시' 조성이란 목표를 세웠다.

당진시는 국내 최대 석탄화력발전단지, 제철소 등이 입지하고 있어 수소 생산과 활용 여건이 양호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미 인근 관련 기업과 수소도시 조성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람 살기 좋은 클린 수소도시’를 내세우고 있다.

보령시는 충남도, 관련 기업 등과 5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블루수소 밸류체인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양시는 지역 내 기업과 협력해 수소 전용 항만터미널을 구축하는 등 수소경제 중심도시를 목표로 삼았다. 포항시 역시 친환경 수소경제 허브도시로 전환을 중장기 계획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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