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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미리내집' 현장 점검…신혼부부와 결혼·출산·양육 대화 나눠
[이코노믹데일리] 오세훈 서울시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현장을 방문해 입주 예정 신혼부부들과 결혼, 출산, 양육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오 시장은 31일 오전 10시 30분 주형환 대통령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찾아, 이달 입주를 시작한 현장을 점검하였다. 미리내집은 2007년 도입된 장기전세주택의 두 번째 버전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입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녀 출산 시 거주기간을 최대 20년까지 연장해 주는 제도이다.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인근에 위치하며 한강 조망이 가능해 교통 접근성과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 지난해 8월 모집 당시 경쟁률이 무자녀 59㎡ 기준 52.9대 1에 달했던 바와 같이, 미리내집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다. 이번에 모집한 216가구는 3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5월까지 이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당일 간담회에는 롯데캐슬 이스트폴 당첨 신혼부부 4쌍이 참석하여, 입주 후 소득 기준 관련 문제와 어린이집 등 추가 지원에 대한 건의를 제기하였다. 한 신혼부부는 “입주 후 소득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퇴거해야 하니 탄력적인 기준 적용이 필요하다”며 의견을 전했고, 다른 부부는 “어린이집 문제도 함께 고려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입주 자격과 관련해 “자산이나 수입에 변동이 있어도 자녀 출산 시 우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있으며, 자녀 수가 늘어날수록 혜택이 확대되도록 개선할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또한 “미리내집에 대한 반응이 매우 뜨거워 물량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6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발표한 저출산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의 후속 조치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과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을 당일부터 시행한다. 해당 규칙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가 거주 중 자녀 출산 시 소득이나 자산 기준과 관계없이 재계약을 허용하며, 장기전세주택의 맞벌이 가구 청약 신청 자격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200%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산 기준 역시 부동산·자동차 중심에서 금융자산 및 일반자산을 포함한 총자산 기준으로 개편되어 보다 현실적인 조건을 반영하게 된다. 서울시는 정부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미리내집 제도가 정부 정책으로 확대되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며, 올해부터는 기존 장기전세주택 만기 물량을 활용하여 자녀 출산 관련 인센티브도 강화할 방침이다. 3자녀 이상 가구는 기존 10년 거주 후 넓은 평형으로의 전환에서 3년 차부터 전환이 가능하도록 하며, 우선매수청구권도 기존 20년에서 10년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될 예정이다. 올해 미리내집 공급 규모는 총 3,500가구로, 이 중 2,000가구는 빌라형으로 제공되며, 추후 자녀 출산 시 아파트형으로 전환할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내년 공급 규모는 4,000호로 확대될 예정이며, 시는 다음 달 제4차 미리내집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문 아이파크자이(동대문구), 중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중랑구) 등 보증금 지원형 미리내집을 포함한 총 400여 호의 추가 정보는 내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2025-03-31 17: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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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현대건설, 수원 구운1구역 재건축 수주…최고 39층 1990세대 랜드마크 조성
[이코노믹데일리]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이 수원 구운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내며 수원 도심 내 또 하나의 대규모 랜드마크 단지 조성에 나선다. 프리미엄 브랜드와 특화 설계를 앞세운 두 대형사의 컨소시엄이 이번 수주로 지역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미래 도시 스카이라인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프리미어 사업단)은 지난 29일 열린 수원 구운1구역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본 사업은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462번지 일원 삼환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39층, 15개동, 총 1990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총 공사비는 약 6650억원에 달한다. 사업단은 이번 수주에 앞서 차별화된 혁신 설계안을 제안했다. 기존 21개동을 15개동으로 줄여 동간 간격을 넓히고, 그 사이에 8000여 평 규모의 대형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 내에는 단지를 관통하는 3개의 통경축과 4개 순환 산책로(총 연장 2.4km)를 계획했으며, 36층에는 360도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를 배치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단지 고저차를 활용한 지하 데크층에는 4개 테마의 대형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커튼월룩, 경관조명, 옥상 구조물 등 고급 외관 특화설계도 적용될 예정이다. 입지 여건도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반경 2km 내에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까지 위치해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일월수목원, 일월저수지, 여기산공원, 구운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과 도심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교통 여건 역시 우수하다. 단지 반경 3km 내에 화서역(1호선), 수원역(1호선·수인분당선)이 있으며, 향후 신분당선 연장 구간인 구운역과 GTX-C노선 개통 시 서울 및 광역 교통망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구운1구역 수주는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이 쌓아온 시공 기술력과 공동사업 수행 노하우가 반영된 결과”라며 “두 회사가 완벽한 팀워크로 수원 최고의 대단지 랜드마크를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31 17: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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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면적, 여의도 3.6배 증가…10년간 농지·임야 줄고 생활시설 늘어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인천 경제자유구역 공구 매립 준공, 전남 남악 오룡지구 택지개발 등 지속적인 토지개발사업의 영향으로 국토 면적이 전년보다 여의도 면적의 3.6배만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4월 1일 '2025년 지적통계'를 공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적통계는 토지·임야대장 등 지적공부에 등록된 정보를 기반으로 행정구역, 지목, 소유 형태별로 국토 면적을 집계한 국가승인통계로, 1970년 최초 작성된 후 1982년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돼 매년 공표되고 있다. 2023년 12월 31일 기준, 지적공부에 등록된 국토 면적은 총 10만459.9㎢(3975만 필지)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약 3.6배에 해당한다. 광역자치단체별 면적은 △경북 1만8428.1㎢(18.3%) △강원 1만6830.8㎢(16.8%) △전남 1만2363.1㎢(12.3%) 순으로 넓었고, 가장 좁은 지역은 △세종 465.0㎢ △광주 501.0㎢ △대전 539.8㎢였다. 최근 10년간 주요 시설별 면적 변화에서는 △임야·전·답·과수원 등 산림·농경지 면적이 1630.1㎢(–2%) 줄어든 반면, △생활기반시설 507.5㎢(16%) △산업기반시설 276.7㎢(28%) △교통기반시설 434.9㎢(13%) △휴양·여가시설 254.1㎢(47%)는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활기반시설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집합건물 부지 206.4㎢ △학교용지 16.1㎢ △단독주택 대지 등 기타 대지 285㎢ 등으로, 도시 집중 현상에 따른 주거 방식 변화가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지목 기준 지이용현황 분석에 따르면 전체 국토의 △63.0%는 임야 △10.8%는 답 △7.4%는 전으로, 산림과 농경지가 국토의 약 81.3%를 차지했다. 지난 10년간 지목별 면적 변동을 보면 △전 3.4% △답 5.4% △임야 1.2% 각각 감소한 반면, △대지 16.8% △도로 13.1% 증가했다. 소유자 기준으로는 전체 국토의 △개인 소유 49.6% △국유지 25.6% △법인 7.6% 순이었다. 같은 기간 △국유지 3.6% △도·군유지 9.1% △법인 소유 토지 13.2% 각각 증가했다. 이 중 법인이 소유한 △공장용지 176㎢ △대지 112㎢가 늘었으며, 임야와 농지 역시 각각 186㎢, 91㎢ 증가해 산업·농업용 사업 기반 토지가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상철 국토부 공간정보제도과장은 “지적통계는 국토의 면적 및 이용 현황 변화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라며 “정책 수립과 학술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280여 개 기관에 배포하고, 전문 PDF 파일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년 지적통계’는 국토교통 통계누리, 국가통계포털, 지표누리(e-나라지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31 1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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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30분대 연결…'평택 더 플래티넘 스카이 헤론'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도심과 강남권을 30분대로 연결하는 교통 혁신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쌍용건설이 분양 중인 ‘평택 더 플래티넘 스카이 헤론’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수도권 교통 인프라의 핵심지로 떠오른 평택역 도보권 입지에 들어선 신축 아파트로, 서울 외곽보다 오히려 출퇴근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는 경기도 평택시 중심 무궁화로 일원에 위치하며, 도보권 내 평택역을 이용할 수 있다. 평택역은 1호선과 SRT는 물론, 2025년 개통 예정인 수원발 KTX와 2028년 개통 예정인 GTX-A 노선이 모두 연결되는 수도권 남부의 교통 허브다. 특히 GTX-A 개통 시 평택지제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약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서울 중심 접근성은 물론 시간 비용 측면에서도 획기적인 개선이 기대된다. 실거주 중인 수요자들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평택에서 강남으로 출퇴근 중이라는 직장인 B씨는 “서울 외곽보다 오히려 더 빠른 출퇴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돼 관심을 갖게 됐다”며 “서울 신축 아파트 대비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더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3억원을 넘어섰고,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6941만원에 달한다. 이에 비해 ‘평택 더 플래티넘 스카이 헤론’은 합리적인 가격대와 우수한 교통·생활 인프라, 프리미엄 주거상품이라는 조건을 모두 갖춰 실속 있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단지는 최고 49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84㎡~134㎡ 아파트 784세대와 전용 113㎡~118㎡ 오피스텔 50실로 구성된 지역 대표 랜드마크급 대단지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소유 여부와 무관하게 계약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이다. 주거 상품성도 돋보인다. 전 타입에 알파룸, 4베이, 3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으며, 조식 배달, 비서 서비스, 방문 세차 등 고급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도 도입해 주거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입점이 확정된 종로엠스쿨 학원은 입주민 자녀에게 1년 무상교육, 추가 1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으로, 교육 프리미엄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생활 인프라도 탁월하다. 단지 인근에는 통복시장, AK플라자, CGV, 이마트, 로데오거리 등이 밀집해 있고, 통복천과 안성천, 노을생태문화공원(예정) 등이 어우러진 자연·문화·쇼핑이 조화를 이루는 원스톱 생활권을 갖춘다. 단지 앞을 지나는 40여 개 노선의 시내버스도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인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GTX-A 개통을 중심으로 평택역 도보권은 서울 접근성이 급격히 향상될 핵심 입지로 평가된다”며 “상품성과 희소성 모두 갖춘 이 단지는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 더 플래티넘 스카이 헤론’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 79-26번지에 마련돼 있으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분양 상담이 진행 중이다.
2025-03-28 12: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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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부 장관, 필리핀·베트남 순방…K-철도 수주 총력전
[이코노믹데일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3박 5일 일정으로 필리핀과 베트남을 방문해 인프라 개발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우리 기업의 고속철도·도시개발 사업 수주를 전방위로 지원한다. 28일 국토부에 따르면 박 장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은 이날부터 4월 1일까지 필리핀과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해 아시아개발은행(ADB) 및 각국 정부와 인프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베트남 북남 고속철도 수주를 위한 철도협력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국회가 북남 고속철도 사업을 승인한 이후 주요국 간 수주 경쟁이 본격화된 데 따른 선제 대응 차원이다. 박 장관은 고위급 인사 면담을 통해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부각하고, 철도·도시개발 등 주요 인프라 사업 수주에 대한 협력 의지를 적극 표명할 계획이다. 우선 박 장관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칸다 마사토 ADB 총재와 만나 인프라 공동사업 추진, 전문인력 파견 교류, 정례 워크숍 개최, 국토부 산하기관과의 협업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필리핀 교통부의 비벤시오 디존 장관과는 마닐라 메트로 7호선 운영·유지보수, 공항 개발 등 주요 교통 인프라 사업에 대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필리핀 남부통근철도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이어 오는 31일부터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해 쩐 홍 민 신임 건설부 장관, 판 반 마이 국회 경제재정위원장 등 베트남 주요 인사들과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북남 고속철도 관련 양국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철도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이전에 대한 상호 협력 의지를 재확인할 방침이다. 도시개발 협력 확대도 병행한다. 박 장관은 판교신도시 규모로 조성 중인 박닌성 동남신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지속적 협조를 요청하고, 한국의 스마트시티 모델과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같은 날 하노이에서 ‘한국-베트남 철도협력 포럼’을 열고 양국 철도기관, 공공기관,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K-철도 기술을 공유하고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한다. 박 장관은 양국 철도 협력의 실질적 가교가 될 이 자리에서 철도, 운영, 유지보수,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생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순방 기간 동안 박 장관은 필리핀과 베트남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수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기업 맞춤형 지원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박 장관은 “고속철도, 도시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팀 코리아’로 함께 나설 것”이라며 “해외건설 누적 수주 2조 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8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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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고양 더샵포레나' 4월 분양… 브랜드·입지 다 갖춘 핵심 단지
[이코노믹데일리] 포스코이앤씨와 한화 건설부문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하는 ‘고양 더샵포레나’가 오는 4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일원에서 분양에 나선다. 고양시에서 보기 드문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7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3984㎡ 총 2601가구 중 63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가운데 전용 59㎡A가 389가구로 가장 많고, 46㎡ 108가구, 39㎡ 52가구, 59㎡B 86가구, 74㎡B 1가구로 구성된다. ‘고양 더샵포레나’는 일대에서 추진 중인 교통망 개선의 직접 수혜 단지로 꼽힌다. GTX-A노선이 정차하는 대곡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약 12분 만에 도달할 수 있으며, 고양~의정부를 잇는 교외선이 지난 1월 재개통됐다. 2031년 개통 예정인 고양은평선까지 더해지면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도로망으로는 호국로, 고양대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자유로,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는 원당초등학교와 성사중·고등학교가 있으며, 롯데마트, 이마트, 스타필드 고양, 코스트코, 롯데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이 인접해 있다. 명지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등 종합병원 접근성도 뛰어나다. 여기에 마상근린공원과 성사체육공원, 고양어울림누리 등의 녹지 및 문화시설까지 갖춰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고양 더샵포레나’는 남향 위주의 세대 배치와 수납특화, 일부 세대 3Bay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구성된다.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 건강관리 공간은 물론, 독서실, 북카페, 키즈룸, 코인 세탁실, 어린이집, 경로당 등 실생활 편의성을 고려한 시설이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고양 더샵포레나는 브랜드 신뢰도와 입지, 미래가치를 고루 갖춘 고양 덕양구의 랜드마크급 대단지”라며 “GTX-A와 교외선, 고양은평선 등 교통망 확충의 핵심 수혜지인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67-1번지 일원에 마련되며, 4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5-03-27 1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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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시작된 혁신… GS건설, 공간을 다시 그리다
[이코노믹데일리] GS건설이 본질에 충실한 내실경영과 고객 중심의 공간 혁신 전략을 투트랙으로 내세우며, 불확실성이 심화된 건설 시장에서 지속가능 성장의 모범 답안을 제시하고 있다.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서의 성과와 ESG 기반 신사업 확장은 기업의 성장 동력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주거 브랜드 자이(Xi)는 조망 중심 평면 설계를 통해 프리미엄 주거문화의 기준을 새롭게 세우고 있다. ◆ 건설업의 출발점은 현장…내실경영은 결국 기본기에서 시작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올해 시무식을 충남 서산 플랜트 현장에서 진행했다. 본사가 아닌 ‘현장’을 선택한 데에는 명확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건설업의 모든 출발점이자 완결점은 결국 현장이라는 점에서, 품질과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실천적 의지의 표현이다. 허윤홍 GS 건설 대표는 신년사에서 “건설업의 본질에 충실한 내실경영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을 핵심 기조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 철저한 리스크 관리, 간결한 조직 체계를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기존 4단계였던 조직 구조를 3단계로 단순화해 의사결정의 속도와 유연성을 높였으며, 위기 대응에 강한 조직으로 재편하기도 했다. 이러한 전략은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선진 시장으로 꼽히는 호주에서 잇따라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입지를 강화했다. NEL 도로공사와 SRL 이스트 지하철 터널 공사 등은 단순 수주 실적을 넘어, GS건설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기술력과 수행 역량을 보유한 기업임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사례다. ◆ 전통과 미래의 접점, ESG 기반 신사업으로 지속가능성 확보 GS건설의 전략은 ‘현재를 지키는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는’ 이중 구조에 기반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친환경 기반 신사업이다. 전통적인 EPC 사업을 넘어 프리패브, 데이터센터, 수처리 기반 스마트 양식장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ESG와 직결된다. 프리패브 사업은 환경 부담이 큰 현장 중심 공법을 최소화하고, 공장 내 사전 제작을 통해 탄소 배출과 폐기물을 줄이는 미래형 건설 방식이다. GS건설은 해외 모듈러 기업 인수에 이어 충북 음성에 PC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국내 프리패브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회사 GPC는 업계 최초로 저탄소 인증을 받은 콘크리트 제품을 개발해 녹색건축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 중이다. 데이터센터 사업 역시 단순 시공을 넘어 투자, 개발, 운영까지 아우르는 디벨로퍼 모델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GS건설이 완공한 에포크 안양 센터는 건설사로서는 최초의 종합 개발 사례로, AI·클라우드 시대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는 신성장 축이다. 여기에 수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연어 양식장,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인 버티포트 개발 등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건설사가 단순 시공을 넘어 도시의 미래 구조와 삶의 방식을 설계하는 존재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브랜드 리뉴얼과 조망 특화 설계…‘자이’는 왜 다르게 평가받는가 GS건설의 주거 브랜드 자이(Xi)는 22년 만에 전면 리브랜딩을 단행하며 공급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꾀하고 있다. 그 핵심에는 ‘조망 특화형 평면’이 있다. 자이는 창을 단순한 개구부가 아닌 ‘풍경을 담는 액자’로 재해석하며, 바다와 한강 등 자연경관을 실내 공간 안으로 끌어들였다. 설계 측면에서도 주방과 거실을 중심으로 조망을 극대화했으며, 파노라마 창을 도입해 체류 시간이 긴 공간에서 풍경의 가치를 일상 속에 녹여냈다.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 브라이튼 여의도 등에서 실제 적용돼 입주민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바 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설계가 단순 감각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 분석’으로 구현됐다는 것이다. GS건설 사내 벤처 인디드랩이 개발한 ‘더 스택(The Stack)’은 조망, 소음, 공기질 등 다양한 환경 데이터를 수집해 세대별로 최적의 조망을 시뮬레이션한다. 시공 전부터 입주자가 마주할 풍경을 예측 가능하게 만든 이 기술은 고도화된 주거 환경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공간 가치의 재정의…“자이는 삶의 프리미엄을 설계한다” GS건설은 단지 외형의 웅장함보다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 설계와 정밀한 브랜드 경험에 집중하고 있다. 조경, 커뮤니티, 사후 관리 등 실거주 만족도를 결정짓는 요소에 대한 투자와 고도화는 자이를 단순한 브랜드가 아닌 ‘프리미엄 주거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최근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GS건설의 경쟁력이 주목받는 것도 이러한 설계 철학과 기술력의 결합 때문이다. 고객 중심의 브랜드 철학과 ESG 기반의 미래 전략이 종합적으로 작동하며,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주거 환경으로 평가받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설업의 기본에 충실한 내실경영 위에 공간 혁신을 더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도시, 신뢰받는 브랜드, 고객 중심 철학이라는 세 축을 바탕으로 미래형 건설 기업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2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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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 카드 이제 안녕"…20‧30, 모바일 결제 비중 상승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모바일 카드의 이용률 증가가 뚜렷해짐에 따라 카드업계의 경쟁 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모바일 카드는 실물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스마트폰 또는 스마트워치 등 모바일 기기에 등록해 사용하는 결제방식으로, 편의성과 접근성 측면에서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지급수단별 이용 비중은 신용카드가 46.2%로 가장 높았고, △체크카드(16.4%) △현금(15.9%) △모바일 카드(12.9%)가 뒤를 이었다. 연령별 결제 방식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와 30대는 각각 36.8%, 34.9%로 젊은층에서 모바일 카드 선호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모바일 카드 이용률이 신용카드(38%)와 불과 1.2%p 차이를 보일 만큼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모바일 카드의 성장은 최근 몇 년간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 활성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최근 1개월 이내 모바일 금융 서비스 이용 경험자 비율이 2021년 대비 15.9%p 증가한 81.3%를 기록하며 이용이 크게 확대됐다. 이 가운데 절반 정도(50%)가 카드사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이용자 한 명당 약 1.15개의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의 모바일 카드 사용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 역시 40.1%로 많아, 모바일 결제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상당함을 보여줬다. 국내 주요 카드사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자사의 모바일 간편 결제 플랫폼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의 간편 결제 서비스 '신한SOL페이'는 최근 한국산업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핀테크 플랫폼들을 제치고 간편 결제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부터 '신한SOL페이'의 사용자 접근 방식을 높일 수 있는 인터페이스(UI)를 개편하고, 후불 대중교통 결제 기능인 'SOL페이 티머니'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다양한 브랜드들과 연계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 운영을 확대해 이용자의 혜택과 편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NH농협카드 역시 간편 결제 서비스 'NH페이'를 통해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NH페이는 26일 오후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금융 카테고리 인기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농협카드는 지난해 기존의 NH페이와 NH농협카드 앱의 통합을 추진하고 올해 '뉴 NH페이'로 전면 개편을 완료한 바 있다. NH농협카드는 자사 서비스의 강점인 높은 체크카드 고객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및 편의성을 제고한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KB국민카드 역시 간편 결제 플랫폼 경쟁에서 선전하고 있다. 국민카드의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 가입자 수는 최근 1,400만 명을 돌파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나타냈다. 국민카드는 플랫폼 고도화와 고객 혜택을 강화하며 시장 경쟁력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모바일 간편 결제 시장에서 기존 핀테크 기업 및 플랫폼들과 카드사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기반의 핀테크 플랫폼들이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카드사들이 이를 견제하기 위해 고객 확보를 위한 투자와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간편 결제 시장에서 핀테크 등 타사로부터 파이를 지키기 위해 카드사들이 관련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3-26 14: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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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고정금리·DSR 제외…DL이앤씨, 부천 대장지구 첫 분양 나선다
[이코노믹데일리] DL이앤씨가 오는 5월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에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단지는 부천대장 택지개발지구 A-5, A-6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부터 지상 15층까지 27개 동, 전용면적 46·55㎡, 총 16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099가구가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대장지구 첫 분양 단지로, 시범단지 프리미엄에 더해 분양가상한제 적용, DSR 규제 미적용, 최대 LTV 70%, 연 1.3% 고정금리 대출 등 실수요자에게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특히 오는 7월부터 DSR 3단계 규제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이 단지는 예외 적용을 받게 돼 관심이 집중된다. 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2026년 개통 예정인 S-BRT(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와 2031년 개통 예정인 대장~홍대선 오정역(가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며, GTX-B노선이 예정된 부천종합운동장역과 김포공항역으로의 접근성도 높다. 차량 이용 시 봉오대로, 오정로, 경인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과 인천 주요 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정주여건도 강점이다. 오정일반산단, 부천오정물류단지, 계양산단(예정) 등 다수 산업단지와 가까우며, 인근에는 유치원부터 중학교(예정)까지 교육시설이 배치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도 조성된다. DL이앤씨는 업계 최고 수준인 ‘AA-’ 신용등급을 6년 연속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2년간 하자분쟁조정위원회에서 하자 판정을 받은 사례가 없는 등 품질 경쟁력도 입증하고 있다. 브랜드 ‘e편한세상’은 소비자 신뢰와 품질 만족 관련 각종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단지에는 혁신설계 ‘C2하우스’와 다양한 수납 특화 공간이 도입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차별화된다.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룸 등 건강 관리 시설은 물론, 스터디룸, 작은도서관, 키즈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A-5블록에는 G.X룸, 건식사우나, 스포츠코트, 장난감은행이, A-6블록에는 P.T룸과 런드리 라운지가 추가로 마련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두루 갖춘 신혼희망타운으로, 합리적인 분양가와 완화된 금융 조건을 갖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3-26 09: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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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 돌입…28일 견본주택 개관
[이코노믹데일리] 롯데건설이 오는 28일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30-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부터 지상 28층까지 9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65·75·84㎡ 총 72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주택형별로는 65㎡A형 267가구, 65㎡B형 134가구, 75㎡A형 59가구, 75㎡B형 39가구, 75㎡C형 23가구, 84㎡A형 98가구, 84㎡B형 10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있어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 특히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더블 역세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변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김포시청, 김포시민회관, 김포공원, 선수공원, 김포시종합운동장, 영화관 등 생활과 문화 인프라가 고르게 갖춰져 있으며 신풍초등학교와 풍무고등학교, 사우동 학원가 등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설계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대부분의 세대는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모든 주택형에는 팬트리와 안방 드레스룸이 제공되며 세대별 창고 공간도 별도로 마련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로는 독서실과 실내 골프클럽, 피트니스, 다이닝카페, 게스트하우스, 시니어클럽, 키즈스테이션 등이 계획돼 있다. 조경에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롯데건설의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가 적용된다. 단지 중앙광장을 비롯해 포레가든과 헬시 테라스 라운지가 조성되며 가구당 1.48대 수준의 넉넉한 주차 공간도 확보된다. 청약 일정은 3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월 1일 1순위, 4월 2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4월 8일이다. 정당 계약은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예치금 요건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김포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라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신청할 수 있으며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는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후 가능하다. 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금융 혜택도 마련됐다.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로 정당 계약 시 해당 금액만 우선 납부하면 되며 계약일로부터 15일 이내에 나머지 금액을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 60%는 이자 후불제로 제공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풍무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교통과 교육,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춰 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고객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김포시 풍무동 36-8번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김포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그림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선정된 작품은 견본주택 내 카페테리아 공간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전시될 예정이다.
2025-03-25 10: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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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1조원 미국 투자…전기차부터 AI까지 미래시장 '정조준'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내 생산 거점 확장과 미래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총 210억 달러(약 31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을 비롯한 미국 통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환기에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24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부품·물류·철강, 미래 산업 및 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는 21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 능력을 기존 30만대에서 50만대로 늘리고 앨라배마·조지아 등 기존 공장 현대화를 통해 미국 현지 연간 생산 능력을 120만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나아가 루이지애나주에 270만톤(t)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 건립도 추진한다. 이는 저탄소 고품질 자동차 강판을 미국 내에서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해 관세 및 공급망 리스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부품·물류 부문에서도 총 61억 달러를 투입해 부품 현지화율을 높이고 전기차 핵심 부품 조달 체계를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산업 부문에서도 63억 달러를 투자한다. 여기에는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미국 자율주행기술 회사 웨이모와의 협력, 엔비디아와의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분야 공동 프로젝트,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지능형 로봇 개발, 슈퍼널의 도심항공교통(AAM) 기체 상용화 계획 등이 포함된다. 에너지 인프라 측면에서는 원자력, 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소 확대 등에 대한 투자도 병행된다. 국내 투자도 역대 최대 규모로 이뤄진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총 24조3000억원을 국내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전동화 전용 공장 설립, 자율주행·AI 등 미래 기술 연구개발(R&D), 전기차(EV) 인프라 확충 등에 자금을 집중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국내외 투자는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라며 “과감한 투자와 기술 내재화를 통해 인류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5 09:3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