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회장에 노연홍 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선임됐다.
협회는 14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2023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어 노 전 식약안전청장을 임기 2년의 제22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노 차기 회장은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보건의료정책본부장,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 등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대통령실 고용복지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이후 가천대학교 부총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장,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등을 맡았으며 지난해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코로나 특별위원으로 참여했다.
노 차기 회장은 오는 2월말 물러나는 원희목 현 회장의 뒤를 이어 3월 1일부터 임기 2년의 제22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직을 맡게 된다.
또한 협회 이사회는 그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원희목 회장을 협회 고문으로 위촉했다.
이사회는 이날 전년 대비 4.6% 증가한 약 120억원의 2023년 예산안과 주요 사업계획,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앞서 디지털헬스위원회 신설과 기존 분과위원회의 전문위원회 명칭 변경, 위원회별 업무 분장 수정 등 내용을 담은 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안도 의결했다.
협회는 오는 21일 오후 3시 4층 대강당에서 제78회 정기총회를 열어 2023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2022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등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