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중금리 오름세 여파로 시중 통화량이 거의 10년만에 감소했다. 가계와 기업이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에서 자금을 대량 빼낸 데 이어 일시적으로 기업들의 자금 유출이 복합적으로 반영됐다는 분석이 따른다.
15일 한국은행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803조4000억원으로 작년 지난해 12월 대비 6조7000억원 줄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금, 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이번 감소세 전환은 지난 2013년 8월 이후 9년 5개월만이다. 금융상품 중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에서 25조8000억원이 빠져나간 것이 주효했고, 이런 감소액은 2002년 12월 통계편제 이후 역대 최대 수준에 해당한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비영리단체에서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정기 예·적금을 중심으로 14조7000억원 늘었다. 상대적으로 기업의 경우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금전신탁 위주로 4조6000억원 줄었다.
통화량이 줄어든 것과 관련해 금융권에서는 통화당국으로서 한은이 지난 2021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기준금리를 3%포인트 인상한 효과가 반영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은도 "통화량 증가율이 한은의 두 번째 금리인상기였던 2011년 6월에 이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금리 인상 탓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자금 유출과 부가세 납부 등 일시적 요인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일시적 요인들 속에 수시입출식예금의 변동성이 높아진 영향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15일 한국은행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803조4000억원으로 작년 지난해 12월 대비 6조7000억원 줄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금, 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이번 감소세 전환은 지난 2013년 8월 이후 9년 5개월만이다. 금융상품 중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에서 25조8000억원이 빠져나간 것이 주효했고, 이런 감소액은 2002년 12월 통계편제 이후 역대 최대 수준에 해당한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비영리단체에서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정기 예·적금을 중심으로 14조7000억원 늘었다. 상대적으로 기업의 경우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금전신탁 위주로 4조6000억원 줄었다.
통화량이 줄어든 것과 관련해 금융권에서는 통화당국으로서 한은이 지난 2021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기준금리를 3%포인트 인상한 효과가 반영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은도 "통화량 증가율이 한은의 두 번째 금리인상기였던 2011년 6월에 이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금리 인상 탓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자금 유출과 부가세 납부 등 일시적 요인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일시적 요인들 속에 수시입출식예금의 변동성이 높아진 영향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