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콘랩스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투자한 AI 기반 3D 콘텐츠 생성 AI기술 스타트업으로, 이번에 런칭한 3D프레소는 AI기반 모델링 엔진을 갖춘 3D 크리에이션 솔루션이다. 타사 대비 3D 에셋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어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인 GDC 2023에서 관련 업계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과 협업 논의가 이어졌다.
GDC 2023에 참석한 3D 광고업 관계자에 따르면 "리콘랩스의 AI 기반 3D 모델링 엔진 '메타리콘'이 적용된 3D프레소는 기존에 알려진 고가의 3D 스캐너보다 디테일 구현이나 사용감에서 월등히 뛰어난 장점을 가진 서비스"란 호평을 전했다.
리콘랩스 관계자는 "챗GPT 등장 이후 생성형 AI를 비즈니스에 연계해 활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게임, 영화 등 콘텐츠 분야에서 이미지 생성 AI가 그래픽 아티스트의 작업 프로세스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 나아가 3D 모델을 생산하고 편집하는 생성형 AI를 도입한다면 업계에서 체감하는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3D프레소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대상을 간편하게 촬영하고, 1~2분 분량 영상을 업로드해 30분 만에 3D 모델로 제작할 수 있다. 또 생성 AI 기술을 기반으로 텍스트 프롬프트를 통해 3D 모델을 원하는 스타일의 텍스처로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해당 분야에서 신기원을 열었다.
반성훈 리콘랩스 대표는 “생성형 AI를 통해 글과 그림에 재능이 부족한 사람들도 쉽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시대가 되었다”며 “이제는 3D프레소를 통해 누구나 쉽게 3D콘텐츠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리콘랩스는 엔비디아 GTC 2023에서 ‘온디맨드 NeRF’ 주제로 발표하고 Korea AI Day에 참여하는 등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선정 이후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