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닷은 동영상 압축 및 AI 동영상 처리 기술을 개발한 기업으로, 네이버 D2SF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화질 개선, 고효율 압축 등의 동영상 기술을 반도체 가속기 기반으로 구현해, 우수한 성능과 빠른 처리 속도를 자랑한다.
양사가 공동 개발에 나선 반도체는 각기 다른 포맷의 동영상을 압축 효율 높은 코덱(H.264, H.265, AV1)으로 변환하는 트랜스코딩에 최적화한 칩으로, 이를 활용하면 막대한 데이터량의 동영상을 주어진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인프라가 될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번 공동 개발을 시작으로, 양사는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클라우드, 그리고 하이퍼스케일 등 다양한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전용 칩을 개발해 공동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블루닷 전민용 대표는 “블루닷과 파두의 이번 협업은 국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트랜스코딩 칩 분야를 개척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고성능 트랜스코딩 칩을 선보여, 수많은 데이터센터 운영사가 고민하고 있는 저장・컴퓨팅 비용, 고화질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