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가 오는 5월 1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은 물론 해외, 온-오프라인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대전 은행동 상인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우수제품 중소기업,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 등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과 함께 5월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동행축제는 전국 방방곡곡의 경기 진작을 위해 온 국민이 작은 소비부터 큰 투자까지 힘을 모으는 ‘온 국민, 힘 모으기!’ 캠페인으로 추진하며, ‘가정의 달’과 ‘중소기업주간’의 의미를 살려 국민과 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교류․화합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행축제 기간 중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며, 대대적인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온라인 판촉전과 우수 상품에 대한 수출 지원, 많은 경제주체가 함께하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우선 가장 중요한 개막행사를 5월 9일 대전에서 개최하고, △울산 ‘고래축제’ △하동 ‘세계 차(茶) 엑스포’ △충남 ‘태안 꽃 박람회’ △전주 ‘한옥마을 봄빛장터’ 등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30개 지역축제·행사를 연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외 프리마켓, 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 소담상회 팝업스토어(한남점 5월 13~14일, 성수동 5월 1~13일) 등 대대적인 오프라인 판촉전도 병행하며 전통시장 및 상점(1812곳), 백년가게(2262곳)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지마켓,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위메프 등 국내 주요 민간 온라인쇼핑몰 46개와 정부·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쇼핑몰 60개에서 할인쿠폰 발행, 타임특가, 특별기획전 등을 통해 총 1만 9천여개 중소·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배달의민족, 요기요, 카카오, KT 등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오프라인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4000여 점포의 판매 촉진을 돕기 위해 할인쿠폰과 광고를 지원한다. 유명인이 출연하는 라이브커머스와 홈쇼핑·T커머스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특별방송도 기획돼 있다.
이번 동행축제부터는 우수 제품을 해외 수출로 연계하기 위해 동행축제 영문명을 ‘Buy K Festa’로 정하고, 영문 BI(Brand Identity)를 개발해 본격적으로 해외에 홍보할 계획이다.
5월 12~14일 일본에서 한류 콘서트와 연계한 판촉전을 열고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면세점 및 북미, 아시아 등 권역별 글로벌 유통플랫폼 10개에서 우수제품에 대한 판촉전도 진행한다.
동행축제 기간 중 제품 구매에 대한 부담을 덜 느끼도록 온누리상품권의 개인 월별 구매한도를 상향하고 13개 지역화폐의 구매한도 및 할인율을 높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태원 상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온 국민의 마음과 응원을 담아 이태원에 새로운 불을 밝히는 ‘위시볼 행사’가 5월 12~14일 이태원 메인거리에서 개최되며, 중소기업주간에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위상을 높이기 위한 나눔 콘서트, 바자회 등 대국민 참여 프로그램도 열린다. 더불어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모아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국민 앞에 발표하는 ‘함성 대한민국 선포식’도 개최된다.
올해 동행축제 홍보대사는 국악·성악·뮤지컬 가수가 하나의 팀을 이룬 크로스오버그룹 ‘라비던스’가 맡아, 우리 전통 민요를 편곡한 ‘신 뱃노래’를 캠페인송으로 부르며 캠페인을 확산해 나간다.
5월 1~14일까지 진행되는 동행축제 챌린지에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우리경제의 활력을 응원하는 영상을 인스타그램(릴스) 플랫폼에 해시태그(#동행축제, #흥챌린지)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이영 장관은 “이번 동행축제가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고, 온 국민이 우리 경제 활력을 위해 작은 소비부터 큰 투자까지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행축제에 대한 다양한 상품할인과 이벤트에 관련된 내용은 오는 24일부터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과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