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롯데케미칼 '프로젝트 루프', 인천서 플라스틱 선순환 생태계 확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은서 기자
2023-05-04 10:15:07

인천 미추홀구와 '올바른 분리배출' 협력

롯데 화학군 아우르는 사회공헌으로 격상

롯데케미칼은 지난 3일 롯데알미늄·인천시 미추홀구·인하대학교·인천환경운동연합·AO2와 인천 미추홀구청에서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조성을 위한 자원 순환 시스템 운영과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심형진 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서혜영 AO2 이사, 김웅희 인하대학교 대외부총장, 이영훈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장,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 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사진=롯데케미칼]

[이코노믹데일리] 롯데케미칼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가 롯데그룹 화학군을 아우르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확장된다. 롯데 화학군은 인천에서 지차체·학계와 협력해 폐플라스틱 수거 거점 확대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3일 인천 미추홀구청에서 롯데알미늄·인천시 미추홀구·인하대학교·인천환경운동연합·AO2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조성을 위한 자원 순환 시스템 운영과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6개 기관은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프로그램 확장을 위해 업무 협조와 상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 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김웅희 인하대학교 대외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미추홀구는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 홍보, 캠페인 운영 등 사업의 전반적인 관리·운영을 지원한다. 롯데케미칼은 미추홀구 분리배출·수거 체계 구축과 리워드를 제공한다. 롯데알미늄은 폐페트병 수거기(펫봇) 제작·운영을,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자원 순환 교육 프로그램 기획과 강사 파견, 수거 거점 관리를 각각 지원한다. 인하대는 자원 순환 연계 방안 연구와 에코서클 기획·개발을 지원하고 AO2는 관련 애플리케이션(앱) 개발과 운영을 맡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부터 롯데알미늄·인천교육청∙인천환경운동연합과 협력해 지난해 40대, 올해 23대의 페트병 수거기를 관내 학교에 설치했다. 이들은 추가로 12대를 설치해 총 75대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프로젝트 루프 소셜벤처 1·2기 기업들과 연계해 폐플라스틱 활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수거 거점 확대와 프로세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프로젝트 루프는 자원 선순환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기관이 함께하는 연결 고리를 만드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젝트 루프는 자원 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루프 클러스터 이외에도 △소셜벤처를 발굴하는 '루프 소셜' △롯데그룹 내부에 리사이클(재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루프 롯데' △업계 간 공조를 강화하는 '루프 얼라이언스'로 프로젝트를 다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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