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의원회의는 각국 의회 대표단이 참여하는 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대표단장인 최형두 의원을 비롯해 이해식 의원, 강선우 의원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 일정은 △의원 회의 △미 의회조사국(CRS) 전문가 간담회 △미 싱크탱크 전문가 라운드테이블 △아시아 지역 관련 고위급 인사 면담 등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결과와 한일 관계 개선 방향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3국 의회 차원의 안보‧경제 협력과 정보 교류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대화를 통한 위기 해결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국회 대표단은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3일 국회가 만장일치로 의결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미·일 대표단에 전달했다.
아울러 한·일 대표단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방문해 함께 묵념했다. 양국 의회 대표단은 지난해 준공된 추모의 벽에 헌화하며 한국전쟁에 참전한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한편 한·미·일 의원회의는 3국 의원 간 솔직한 정치적 견해 공유를 위해 회의 결과나 발언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국회는 "앞으로도 역내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의원회의 참석을 통해 3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