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은 만성질환자를 위한 건강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플랫폼은 전자의무기록과 다양한 원외 진단기기에서 수집된 개인건강기록을 기반으로 의사가 환자에게 질환 상담과 교육, 약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라이프로그와 통신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이용자 유형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용자 유형별 라이프스타일 개선 콘텐츠를 개발한다. 또한 △당뇨병 예방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하여 일상 속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의 건강관리 플랫폼들은 이용자의 제한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그러나 양사는 이용자의 라이프로그와 통신데이터를 통합 분석하여 이용자를 유형화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여 이용자 유형별로 헬스케어 고객 경험을 개선할 계획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CSO(전무)는 "지금까지는 이용자의 라이프로그와 통신데이터가 건강관리에 활용된 전례가 없어 데이터 기반의 생활습관 개선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며 "아이쿱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일상 속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쿱 대표인 조재형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교육 콘텐츠 제작과 만성질환자 맞춤형 진료 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약사 맞춤형 플랫폼 기업 ‘참약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의 비대면케어 국책과제 및 과기부의 라이프로그 기반 빅데이터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울산과학기술원(UNIST) 스마트헬스케어연구센터와 협업을 진행하는 등 다방면에서 헬스케어 분야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