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지난 21일 개최한 새만금 세계잼버리 통신장애 예방·대비상황 점검회의에 이어 과기정통부가 그간 추진해온 디지털 지원 방안이 현장에서도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기 위함이었다.
많은 인원이 몰리는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안전한 환경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28㎓(기가헤르츠) 5G 기지국을 활용한 와이파이, 지능형 기술이 적용된 CCTV 등 디지털 인프라 및 디지털 서비스를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의 전력, 통신시설 구축 후원사인 KT는 다음달 12일까지 새만금 일원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정적인 유무선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 방송 및 인터넷 전용회선, 5G 및 LTE 기지국 40식과 공공 와이파이 116식을 설치한다.
KT 측은 4만3000여명의 청소년 몰리는 다중 밀집 환경인 만큼 24시간 철저한 상황 관제 등을 통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새만금 메타버스 체험관을 구축하고 확장현실(XR)·메타버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망원경·태양관측카드 등 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동천체과학관도 운영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그간 과기정통부는 잼버리 기념우표를 발행하고 디지털휴먼 홍보대사를 제작하는 등 새만금 잼버리를 알리기 위해 디지털 기반 홍보를 지원해왔다”며 “잼버리 대회 기간 많은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의 첨단 디지털 기술을 느끼고 돌아갈 수 있도록 대회 마지막까지 조직위와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