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문화재재단에 따르면 2023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과 ‘세계유산축전’사업에서 준비한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는 ‘방캠러의 두 달’ 프로젝트가 9월과 10월에 선보인다.
‘방캠러의 두 달’은 새로운 방식으로 한국의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단순히 있는 그대로의 문화유산을 관람하는 것에서 벗어나, 문화유산 방문코스와 세계유산축전에 포함된 문화유산들을 주제로 구성한 색다른 콘셉트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문화유산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신선한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인 △병산서원 스테이 △소릿공감 △산사에서 나를 찾다 △제주 불의숨길-배낭은 문화유산을 온전히 느끼며 문화유산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올해 5월에 강릉에서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모았던 △선교장 달빛방문 △바다열차×관동풍류 △관동풍류 원정대도 연이어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늘(31일)부터 9월 21일까지 예매 신청을 받는다. ‘방캠러의 두 달’ 유료 프로그램인 △병산서원 스테이 △소릿공감은 8. 31.(목)부터 △산사에서 나를 찾다는 9. 07.(목)부터 △제주 불의숨길-배낭은 9. 14.(목)부터 예매가 시작되며, 무료로 진행되는 △바다열차X관동풍류 △선교장 달빛방문 △관동풍류 원정대는 9. 21.(목)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중 하나인 병산서원을 1박 2일 동안 체험할 수 있는 ‘병산서원 스테이’에서는 늦은 오후부터 다음날까지 병산서원에 머물며 서원의 깊이 있는 정취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정성스럽게 소반으로 차려진 정갈한 석식과 조식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소릿길’에서 만날 수 있는 ‘소릿공감’은 100여 년 전 소릿길을 재현한 우리의 소리를 음향 장비 없이 육성으로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문화해설사의 해설과 함께하는 목포, 해남, 진도의 소릿길 이야기를 따라 가며 소릿길의 의미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산사에서 나를 찾다’는 ‘남이 아닌 나만을 위한 여행‘이라는 주제로 통도사 불소원(佛笑園)에 서 오직 나를 위한 2시간을 보내고 스님과 함께 무풍한송길을 산책하며 자신만의 여행 이야기를 완성한다. ‘
‘제주 불의숨길-배낭’ 프로그램은 2023년 세계유산축전의 기획행사로 전문해설사의 길 이야기와 특별한 공연, 불의 숨길만의 자연을 만날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으로 재탄생했다.
한편 올해 5월에 열렸던 ‘관동풍류의 길’의 세 가지 프로그램이 10월에도 진행된다. 강릉역에서 출발하는 바다열차를 타고 색다른 공연과 해설, 죽서루 탐방까지 경험할 수 있는 ‘바다열차×관동풍류’, 선교장에서 즐기는 달빛기행 프로그램인 ‘선교장 달빛방문’, 경포습지와 경포대, 오죽헌과 경포해변까지 걷고 탐방하는 ‘관동풍류 원정대’도 만나 볼 수 있다.
‘방캠러의 두 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관련 정보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공식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