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금융감독원이 박순혁 작가의 금양 이사·넥스테라투자일임사 운용본부장 겸직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박 작가는 이를 표적수사로 규정하며 반발했다. 박 작가는 그 밑바탕에 금융당국과 공매도 기관들 간 유착이 깔려 있다고 주장 중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해당 이슈에 관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박 작가를 직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박 작가가 겸직을 수행하며 관련 종목을 운용했다면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박 작가는 금양과는 IR(기업설명회) 대행 계약을 맺었을 뿐, 겸직 관련 법률 자문을 거쳤으므로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전날 내놓은 입장문에서 "넥스테라투자일임에서 운용한 120억원의 자산은 주로 법인 대상 공모주 펀드를 말하는 것이고, 이 계좌에는 내가 추천했던 2차전지 관련주 매매는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넥스테라투자일임에 대한 금감원 감사는 본인을 표적으로 하는 것이 분명하다며 "사랑하는 회사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지난 4일부로 넥스테라투자일임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작가는 금감원이 감사 사항을 누설하면 안 된다는 금감원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정황이) 금융당국과 공매도 기관들의 유착 관계에 대한 증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올해 1분기 기준 박 작가가 넥스테라투자일임사에서 운용한 계약 수는 총 7건, 금액은 119억3500만원이다.
박 작가가 권한 2차전지 8개 종목은 최근 들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달 초 주당 120만원대였던 에코프로 주가는 이날 92만원대에 거래 중이다. 포스코퓨처엠의 경우 지난 7월 말 장 중 70만원에 근접했으나, 이날 40만원대마저 붕괴된 상황이다.
이런 배경에 2차전지 하락에 배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전날 증시에 데뷔한 KB자산운용의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 개인 순매수액은 249억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지수는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삼성SDI, 포스코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전지 주요 10개 종목으로 짜여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해당 이슈에 관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박 작가를 직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박 작가가 겸직을 수행하며 관련 종목을 운용했다면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박 작가는 금양과는 IR(기업설명회) 대행 계약을 맺었을 뿐, 겸직 관련 법률 자문을 거쳤으므로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전날 내놓은 입장문에서 "넥스테라투자일임에서 운용한 120억원의 자산은 주로 법인 대상 공모주 펀드를 말하는 것이고, 이 계좌에는 내가 추천했던 2차전지 관련주 매매는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넥스테라투자일임에 대한 금감원 감사는 본인을 표적으로 하는 것이 분명하다며 "사랑하는 회사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지난 4일부로 넥스테라투자일임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작가는 금감원이 감사 사항을 누설하면 안 된다는 금감원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정황이) 금융당국과 공매도 기관들의 유착 관계에 대한 증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올해 1분기 기준 박 작가가 넥스테라투자일임사에서 운용한 계약 수는 총 7건, 금액은 119억3500만원이다.
박 작가가 권한 2차전지 8개 종목은 최근 들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달 초 주당 120만원대였던 에코프로 주가는 이날 92만원대에 거래 중이다. 포스코퓨처엠의 경우 지난 7월 말 장 중 70만원에 근접했으나, 이날 40만원대마저 붕괴된 상황이다.
이런 배경에 2차전지 하락에 배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전날 증시에 데뷔한 KB자산운용의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 개인 순매수액은 249억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지수는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삼성SDI, 포스코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전지 주요 10개 종목으로 짜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