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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AG 선수단, 항저우서 추석 맞이 합동 차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은서 기자
2023-09-29 16:40:00

구본길 등 메달리스트·최윤 단장 참석

추석인 29일 중국 항저우 시내 한 호텔에 마련된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이 합동 차례를 지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추석인 29일 중국 항저우 시내 한 호텔에 마련된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이 합동 차례를 지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한가위를 맞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선 한국 선수단이 항저우 현지에서 합동 차례로 외로운 마음을 달랬다.

대한체육회는 추석 당일인 29일 스포츠외교라운지가 마련된 중국 항저우의 한 호텔에서 메달리스트들과 함께 차례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최윤 선수단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메달리스트 등이 참석했다.

선수로는 지난 28일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아시안게임 3연패를 합작한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 여자 플뢰레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홍세나(안산시청), 홍효진(성남시청), 채송오(충북도청), 홍서인(서울특별시청)이 참석했다.

e스포츠 스트리터파이터V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관우와 27일 FC온라인(옛 피파온라인4)에서 동메달을 딴 곽준혁(KT롤스터)도 참석했다.

최윤 단장은 제주(祭主)를 맡아 불붙인 향을 꽂고 차례에 올릴 술을 받았다. 진지하고 엄숙한 분위기 아래 제주를 비롯한 행사에 참가한 메달리스트는 제상을 향해 절을 올렸다.

이기흥 회장은 "한국에 계신 국민들도 차례를 지내고 모두 명절답게 TV 앞에 모여 선수들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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