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여름 국내 생면 시장에서 최고 매출을 달성한 풀무원이 겨울철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 우동 주력 제품인 ‘풀무원 시그니처’ 라인을 확대하며 생면 시장 1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지난해 냉장면 매출 1000억원을 기록,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올해 여름면 시장에서도 두드러지는 활약을 보였다. 풀무원의 지난 4~8월 냉장면 판매량은 전년 대비 7% 이상 증가했다. 매출액은 15% 성장해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풀무원 여름면은 6년 평균 성장률이 약 9%다.
풀무원은 지난 2021년 최첨단 가정간편식(HMR) 생면공장을 준공하고 신기술을 발휘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가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세분화하고 제품 메뉴를 다양화하는 데 주력했다.
냉장면 카테고리에서 처음으로 전문점 수준의 냉면 밀키트를 선보였고 비빔면, 쫄면, 메밀소바 등의 별미면에서도 유의미한 성적을 나타냈다.
풀무원은 혁신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겨울철 냉장면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올해 선보이는 ‘모찌모찌 우동’은 쫀득한 식감을 선호하는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야심작이다. 가쓰오의 맛과 향이 특징인 기본 ‘국물우동’과 버터를 녹여 고소하게 먹는 유니크한 ‘가마버터우동’ 2종으로 선보인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겨울철 대표 우동 제품군인 ‘풀무원 시그니처’ 라인을 확대해 올 한 해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