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7분 코스닥150선물가격·코스닥150지수 변동에 따라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150 선물은 전날 종가 대비 73.80포인트(6.02%), 코스닥150지수는 88.88포인트(7.30%) 급등한 데 따른 조치다.
이날 사이드카 발동은 2020년 6월 16일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발동됐다. 해당 시각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 등 코스닥 상위 종목들은 최소 16%에서 최대 30% 가까이 상승 중이었다.
일각에서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주식 시장을 빠져 나갈 여지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증권이 분석한 공매도 금지 이후 영향 리포트에 따르면 2020년 3월 16일에서 6월 12일까지 개인투자자는 순매수세를 이어간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당시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악영향을 우려해 역대 3번째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를 내린 상황이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공매도의 주요 주체로 외국인 투자자를 지목하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에게서는 공매도 금지 기간 공매도의 숏커버링 흔적보다 국내 주식에 대한 지속적인 매도 압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히려 개인 투자자의 공세적인 주식 매수가 코로나19 사태에서 국내 주식 시장의 반등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증시는 원래 바닥에서 올라가는 상황인데 공매도를 금지하면서 외국인이 숏포지션을 줄이면서 동시에 숏커버링에 나서는 효과 때문에 주가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외국인이 매수 우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나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주식 시장의 투명성 저해라는 관점에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이 떨어지는 등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기존 공매도 잔고는 연초 이후에 이미 많이 쌓인 상황이기에 줄어들 수밖에 없고 한 2∼3주 정도는 감소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가치투자가 불가능한 한국증시. 그건 바로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외국인 자금의 지나친 유동성 때문이다.
하락할때 그들이 공매도, 지수 주식 선물매도와 풋옵션매수로 증시를 대폭락시킨다.
개인은 견딜수가 없는 것이다. 고통을 겪은 개인은 증시를 떠나 부동산으로 몰려가거나 해외증시로 떠난다.
PBR1배이하 PER10이하가 넘쳐난다. 미국은 떨어져 봤자 PER15~18배정도다.
미국은 갈수록 주가의 변동폭이 줄어들지만 한국은 반대로 간다.
한국 경제 성장과 같이하지 않는 외국인 단기자금은 필요없다. 그들을 최소화해야 한국 증시가 산다.
주인이 종이 되어야 하는 한국 주식시장!
한국 주식시장의 1/3을 차지하는 외국인이 공매도의 70%, 기관 28~29%, 개인 1~2%. 기관 개인 합쳐봐야 공매도의 30%다.
특히 개인은 공매기간도 3개월에 불과하고, 외국인 기관은 무한정하며, 담보도 개인이 훨씬 높다. 주인이 종이 되어야 하는 이런 시장을 그동안 유지해왔다는게 너무 화가 난다.
외국인 자금유치를 위해? 허울좋은 선진 약탈지수 편입을 위해?
외국인 비중을 대폭 줄여야만 한국 증시의 변동성을 줄일수 있고, 부동산에 몰려있는 자금들이 돌아올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