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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서의 산업있슈] "수험생들, 기다렸다가 S24 사자"…어떤 기능 있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은서 기자
2023-11-11 06:00:00

온디바이스 기반 최초의 'AI 스마트폰'

내년 1월 조기 출시할 전망에 힘 실려

갤럭시S24 시리즈 렌더링 이미지사진폰아레나
갤럭시S24 시리즈 렌더링 이미지[사진=폰아레나]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갤럭시 Z 폴드5'와 '갤럭시 S23' 시리즈가 잇따른 호평을 받은 가운데 차세대 플래그십폰 '갤럭시 S24'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갤럭시 S24가 업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AI 스마트폰'일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진행된 삼성 AI 포럼에서 삼성 가우스를 공개하고 연이어 갤럭시 AI가 구현할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삼성 가우스는 머신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언어·코드·이미지 모델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가우스 이외에도 AI 성능 강화를 위한 '엑시노스 2400' 칩, 기기 자체에 내장될 '갤럭시 AI' 등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삼성전자도 이를 소비재에 적용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전략이다. 

삼성 가우스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온디바이스 AI' 기술 형태로 탑재될 전망이다. 온디바이스 방식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없으며 통신환경에 따른 제약이 적다. 이에 소비자들은 개인정보 전송 없이 단말에서 △기기 제어 △문장 요약 △문법 교정 등을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최근 AI 스마트폰이 가져올 수 많은 새로운 경험 중 한 가지인 '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을 소개했다. 외부 애플리케이션(앱) 없이도 온디바이스AI만으로 개인 통역사를 둔 것 같이 실시간으로 통화를 가능하게 해준다. 통역된 대화는 오디오로 들을 수도 있고 텍스트 형식으로 스마트폰에 표시돼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이 기술은 개인 정보 유출이나 통화 내용이 밖으로 나갈 보안 우려가 없다. 온디바이스AI는 디바이스 자체에서 생성형AI를 처리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보내는 방식과 달리 보안 면에서 강점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다양하고 새로운 사용자 경험(UX)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는 온디바이스AI 기능을 강화한 '엑시노스2400',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병용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만든 AP인 '엑시노스2400'도 국내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최원준 삼성전자 MX(모바일)사업부 개발실장 부사장은 "모바일 기술은 그동안 우리 사회의 소통과 생산성, 그리고 창조적 경험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었다"며 "이제 모바일 AI 기술이 갤럭시와 의미 있게 접목돼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고 휴대폰의 역할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갤럭시 S24' 시리즈의 초기 출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최근 2년간 S시리즈는 2월에 공개됐으나 S24 시리즈는 내년 1월 중하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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