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올해 일본 닛케이지수가 우상향을 그리면서 해당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규모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홍콩H지수 급락 사태를 거울 삼아 관련 투자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닛케이 지수 ELS는 지난달 1조3952억원으로, 지난해 11월(2075억원)에 비해 6.7배 늘어났다. 올해 1월(5418억원)과 비교하면 2.6배 증가한 규모다.
이 같은 투심은 닛케이 지수가 1990년대 거품경제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데서 비롯됐다. 닛케이 지수는 연초 이후 30%가량 크게 오른 데 이어 지난달 20일에는 장 중 3만3853.46까지 치솟아 33년 만에 최고 숫자를 찍었다.
일본 증시의 오름세는 기업들의 호실적과 더불어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완화, 엔화 약세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9월 기준으로는 닛케이 기업 중 59%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 56%가 기대치를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발표했다"며 "해당 영향이 크게 반영된 업종은 IT·경기소비재·산업재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증시가 상승세를 탈 때 ELS에 투자하면 리스크가 커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ELS의 경우 주가지수가 수익과 직결되는 만큼 하락세 국면일 때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ELS 수익률은 한 자릿수가 일반적이나 손실은 최대 100%라며, 강세 국면이 전망되면 해당 기초자산에 직접 배팅하라고 조언했다.
반면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 삼은 ELS 발행 규모는 꾸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원에 따르면 △9월 5137억원 △10월 4654억원 △11월 4023억원 등이었다.
현재 국내 은행권에서는 홍콩H지수과 연계한 ELS 판매를 속속 중단하고 있다. 신한·하나은행은 지난해부터 홍콩H지수 관련 ELS를 팔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NH농협은행은 지지난달부터 원금비보장형 ELS 판매를 중지했으며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지난달 30일·이달 4일부터 홍콩H지수 ELS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닛케이 지수 ELS는 지난달 1조3952억원으로, 지난해 11월(2075억원)에 비해 6.7배 늘어났다. 올해 1월(5418억원)과 비교하면 2.6배 증가한 규모다.
이 같은 투심은 닛케이 지수가 1990년대 거품경제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데서 비롯됐다. 닛케이 지수는 연초 이후 30%가량 크게 오른 데 이어 지난달 20일에는 장 중 3만3853.46까지 치솟아 33년 만에 최고 숫자를 찍었다.
일본 증시의 오름세는 기업들의 호실적과 더불어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완화, 엔화 약세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9월 기준으로는 닛케이 기업 중 59%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 56%가 기대치를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발표했다"며 "해당 영향이 크게 반영된 업종은 IT·경기소비재·산업재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증시가 상승세를 탈 때 ELS에 투자하면 리스크가 커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ELS의 경우 주가지수가 수익과 직결되는 만큼 하락세 국면일 때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ELS 수익률은 한 자릿수가 일반적이나 손실은 최대 100%라며, 강세 국면이 전망되면 해당 기초자산에 직접 배팅하라고 조언했다.
반면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 삼은 ELS 발행 규모는 꾸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원에 따르면 △9월 5137억원 △10월 4654억원 △11월 4023억원 등이었다.
현재 국내 은행권에서는 홍콩H지수과 연계한 ELS 판매를 속속 중단하고 있다. 신한·하나은행은 지난해부터 홍콩H지수 관련 ELS를 팔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NH농협은행은 지지난달부터 원금비보장형 ELS 판매를 중지했으며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지난달 30일·이달 4일부터 홍콩H지수 ELS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