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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TL 첫 라이브 방송 진행···소통하는 '진정성' 돋보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선아 수습기자
2023-12-27 17:49:59

출시 2주 만에···지속적 소통 일환

"BM 계획 없다"고 못 박아

지난 22일 엔씨소프트가 TL의 첫번째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22일 엔씨소프트가 TL의 첫번째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코노믹데일리]  지난 22일 엔씨소프트가 ‘TL(THRONE AND LIBERTY)’ 출시 2주 만에 첫 번째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실시간 방송은 지속적인 이용자 소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방송에는 최문영 캡틴·안종옥 PD·이문섭 DD 등 TL 주요 개발진이 참여했다.
 
그간 TL은 출시 이후 공통된 불만이 제기됐다. 우선 MMORPG로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늦게 등장한다는 점이다. 현재 TL의 메인 콘텐츠는 6인이 함께 진행하는 ‘협력 던전’이다. 50레벨이 최고 레벨인데, 40레벨 가까이 돼서야 메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 과정이 지루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레벨업을 위한 코덱스의 진행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코덱스는 TL 세계관을 전달하는 개인 콘텐츠로 이를 통해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코덱스는 낮은 레벨에서는 수행하기 어려우며 진행 방법의 명확한 안내가 없다.
 
TL은 지난 13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친 정기 업데이트와 안 PD의 ‘프로듀서의 편지’를 통해 문제점들을 개선해왔다.
 
이어 이번 첫 실시간 방송에서는 출시 이후 주요 피드백과 이슈를 정리하고 향후 개선 과제 등을 설명했다. 방송에서 개발진은 “pay to win(이기기 위한 과금)” 요소가 들어가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TL 유저들은 훗날 추가될지도 모르는 수익모델(BM)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개발진은 “정액제 형태의 패스·취향형 상품·거래소 세율 등을 TL의 BM으로 잡았다”며 “재화의 부족과 연결된 성장축을 BM으로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거듭 언급했다.
 
개발진은 내년 1월 중순경 두 번째 방송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첫 방송에서 모두 설명하지 못한 것들을 비롯해 준비 중인 주요 업데이트에 관해 설명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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