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인텔은 CES 2024 개막을 앞두고 데스크톱·노트북(모바일)용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26종을 9일 추가 공개했다.
인텔은 HX 시리즈 노트북 프로세서와 메인스트림 65와트, 35와트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HX 시리즈는 고성능 컴퓨팅과 노트북의 휴대성을 중요시하는 게이머·개발자·전문가를 위해 설계된 제품으로 이전 세대 대비 게이밍 성능은 17%, 멀티태스킹 성능은 51% 개선됐다.
플래그십 모델 i9-14980HX는 성능코어(P-코어)8개와 효율코어(E-코어) 16개를 탑재해 최대 32 스레드 성능을 제공한다. i7-14700HX 프로세서는 최대 20코어와 28스레드 성능을 갖췄다. 코어는 프로세서 내 계산을 담당하는 것으로 P-코어는 부하량이 높은 고성능 작업을 수행하고 E-코어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저성능 작업을 담당한다. 스레드는 이를 실행하는 역할이다.
이날 데스크톱 프로세서 18종도 추가로 공개했는데 동시 작업 성능 최대 37% 빨라지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작업 효율도 최대 7% 개선됐다.
이번 CES에서 공개된 새로운 노트북·데스크톱 프로세서는 인텔 파트너들의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기반 시스템과 함께 제공된다. 인텔은 인텔 코어 14세대 기반의 마니아급 또는 메인스트림급 성능의 노트북·데스크톱 혹은 인텔 코어 울트라 기반의 AI PC를 원하는 PC 사용자가 만족할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로저 챈들러 인텔 PC 및 워크스테이션 부문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은 “인텔 코어 14세대 프로세서 제품군은 마니아를 비롯한 메인스트림 PC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성능과 플랫폼 기능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며 “마니아들은 이동 중에도 인텔 HX 시리즈 프로세서를 통해 현재 최고의 노트북 경험을 즐길 수 있으며 메인스트림 데스크톱 사용자들은 이제 최신 65와트·35와트 데스크톱 프로세서에서 제공되는 효율적인 성능과 강력한 플랫폼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밖에 인텔은 얇고 가벼운 랩톱 코어 U 시리즈도 함께 공개했다. 새로 소개된 인텔 코어 U 노트북용 프로세서 제품군은 메인스트림 노트북 PC 사용자들이 얇고 가벼운 디바이스를 위한 효율적이고 균형을 갖춘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 코어 U 프로세서 시리즈 1 기반의 노트북 시스템은 올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