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삼성 강남'을 비롯한 삼성스토어,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갤럭시 S24 사전 판매 제품 수령과 개통이 시작됐다. 개통 첫 날 삼성 강남에는 사전 예약한 기기를 받으려는 구매자로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예약자가 몰리면서 기기를 제때 개통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삼성전자는 마감일을 기존 1월 31일에서 2월 8일로 일주일가량 늦췄다. 삼성전자는 "일부 매장에서 준비된 물량보다 사전 예약 수량이 많아 고객에게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개통 기간을 늘렸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갤럭시 S24 일반 모델과 플러스, 울트라를 사전 판매했다. 일주일 동안 국내에서만 121만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7만3000대 꼴이다. 이는 종전 최다 기록을 보유한 갤럭시 노트10(12만5000대)를 한참 앞지른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