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26일 개장한 초대형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수원에 신규 전시장을 열었다. 스타필드 수원 방문객은 개장 첫날인 26일 9만533명이 몰린 데 이어 27일 방문자 수가 14만251명으로 집계되면서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우디코리아 공식 딜러사 바이에른오토는 이곳에 네 번째 '시티 몰 콘셉트' 전시장을 열었다. 이 전시장은 285.62㎡, 총 3개 차종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아우디 스타필드 수원 콘셉트 스토어에는 아우디의 정체성이 반영된 새로운 기업 상징(CI)를 적용했다.
권혁민 바이에른오토 대표는 "아우디 스타필드 수원 콘셉트 스토어는 스타필드 수원의 콘셉트와 맞도록 노력했다"며 "전시장의 동선과 차량 전시 위치 등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앞으로도 시티 몰 콘셉트 스토어 등 고객과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에게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객 라운지와 상담 공간은 스웨덴에서 직수입한 조명과 원목 마감으로 북유럽 특유의 따스한 느낌을 냈고 차량 전시 공간은 콘플로어(콘크리트에 광택 처리한 마감재) 바닥을 적용해 방문객이 제품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화학물질을 최소화한 페인트와 자재를 사용하고 지속 가능한 소재로 만든 가구를 곳곳에 배치한 점도 특징이다. 이밖에 모든 영업 과정에서 종이가 아닌 디지털 기기를 사용함으로써 볼보가 추구하는 친환경, 지속 가능성을 적극 반영했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의 새로운 공간으로 떠오를 스타필드 수원에서 볼보만의 스웨디시 럭셔리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더 많은 고객들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도심 형태를 반영한 콘셉트 전시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방문객은 상담, 계약, 출고 등 차량 구매 전 과정과 시승,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경험을 한 곳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고객이 선호할 다양한 브랜드 아이템들도 선별해 전시장에 갖출 예정이다.
엠마누엘 알나와킬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본부 본부장은 "르노코리아가 새롭게 도입한 스몰 앤 팬시(small & fancy) 매장은 쇼핑몰이나 핫플레이스처럼 많은 고객이 찾는 곳에서 르노코리아 차량과 브랜드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콘셉트를 전국 영업 전시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