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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고은서의 라이벌電] 삼성·LG, 나란히 'ISE 2024' 참가…B2B '총력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은서 기자
2024-02-03 06:00:00

삼성, 스마트싱스 B2B로 확대

LG, 다양한 콘셉트 제품 전시

삼성전자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 참가해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초연결 경험이 가능한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소개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 참가해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초연결 경험이 가능한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소개했다.[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세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맞붙었다. 가전 대비 불황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기업간거래(B2B)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려는 모양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비롯한 차세대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대거 선보였다. 수익 안정화를 위해 경기침체에 둔감한 B2B 시장을 선점하려는 모습이다. 

전시장 입구에는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더 월'을 활용한 역대 최대 420형 크기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전시관에서는 △스마트싱스가 적용된 상업용 디스플레이 △몰입감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2024년형 전자칠판 △화상회의에 최적화된 105형 스마트 사이니지 △투명 마이크로 LED 등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의 서비스 영역을 B2B 시장으로 넓혀 스마트 사이니지와 호텔 TV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에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스마트싱스로 삼성전자 제품 뿐만 아니라 업계 최신 사물인터넷(IoT) 규격인 매터와 홈 커넥티비티 얼라이언스(HCA) 표준을 지원하는 스마트 기기를 한 번에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도 호텔 스위트룸, 회의실, 교육 공간, 스튜디오, 리테일 매장 등 다양한 콘셉트로 전시관을 꾸몄다. 관람객들은 각 공간에서 회의용 제품인 'LG 매그니트 올인원'과 '버추얼 프로덕션용 LG 매그니트', 호텔 스위트룸 등에 적합한 '홈 시네마용 118인치 모델' 등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의 다양한 라인업 체험이 가능했다.

교육용 디스플레이 제품인 LG 크리에이트보드도 선보였다. LG 크리에이트보드는 칠판처럼 필기와 웹서핑이 가능하고 최대 9대 스마트 기기와 무선으로 화면을 공유한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화면과 화면 너머를 동시에 보여줘 매장 카운터 등 고객과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공간에서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이외에도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과 B2B용 온라인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비롯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보안 시스템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도 소개했다. 혁신 제품과 이를 운용하는 여러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B2B 고객을 위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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