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한상공회의소 베이징사무소에 따르면 6일 베이징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중국한국상회 정기총회’에서 제31대 중국한국상회 회장에 양걸 중국삼성전략협력실 사장이 선출됐다.
양걸 신임 회장은 1989년 삼성전자 반도체 판매사업부에 입사해 메모리사업부 중국영업그룹장 상무, 중국법인(대만) 반도체/Display 영업 상무, 중국법인(심천) 반도체/Display 영업 전무, 2018년 삼성전자 반도체/Display 중국총괄 총괄장 부사장을 거쳐, 2022년 이후 중국삼성전략협력실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양 회장은 취임사에서 “중국한국상회가 우리 기업과 중국 정부 간의 실질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재중 한국 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국한국상회는 중국 내 유일한 한국계 법정 경제단체로,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 12월10일 양국 경제협력 촉진과 중국진출 한국기업들의 경영활동 지월을 위해 설립됐다. 현재 중국 내 42개 지역상회에서 3500여개 진출 기업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대한상의가 운영 사무국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