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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S일렉트릭 구자균·구동휘, 배터리에 '진심'…인터배터리 '출사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은서 기자
2024-02-20 14:45:39

지난해 LS그룹 통합 부스와 달리 단독 참가

'배·전·반' 의지…구자균·구동휘 참관 '주목'

구자은 LS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이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3에서 LS 전시관을 둘러보는 모습사진LS그룹
구자은 LS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이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3'에서 LS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LS그룹]
[이코노믹데일리] LS일렉트릭이 다음달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단독 부스를 꾸려 참가한다. LS일렉트릭이 최근 전기차 부품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해 체질 개선에 주력하는 가운데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구동휘 LS일렉트릭 부사장이 직접 현장을 찾을지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오는 3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에 참가한다. 매출 비중이 높은 전력기기와 전력인프라에서 벗어나 어떤 배터리 관련 전시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이번 단독 참가는 이전 전시와는 확연히 다른 양상이다. 지난해만 해도 LS일렉트릭, LS MnM, LS이브이코리아, LS E-Link, LS이모빌리티솔루션, LS머트리얼즈, LS알스코 등 LS그룹 계열사가 통합으로 배터리·전기차 기술을 공개했다.

당시 구자은 LS 회장은 부스를 참관하면서 "LS도 전기자동차(EV) 분야 소재에서부터 부품, 충전 솔루션까지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에게 최적의 답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 역량을 모집해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사업과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등 신산업 '투트랙'으로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을 내세운 데 이은 행보다.

LS일렉트릭은 구 회장의 뜻에 따라 전기차 부품 공급을 강화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 두랑고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당시 구자균 회장은 "전기화 시대를 맞아 전기차 사업에 대한 투자는 필수로 인식되는 만큼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과감하고 발빠르게 생산 거점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지난해 6월 독일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유럽 2023'에서는 친환경 전력 시스템부터 모듈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선보였다. LS일렉트릭은 앞서 지난해 4월 영국에서 1200억원 규모 ESS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활발하게 수주 성과를 올리는 중이다.

한편 구자균 회장과 구 부사장도 지난해 '인터배터리 2023'에서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부스를 둘러보며 배터리 사업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드러냈다. ESS를 필두로 전기차 부품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만큼 올해도 참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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