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비용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KT는 이번 사업에 참여해 선정된 수요기업에게 맞춤형 그룹웨어 서비스 '커스터마이징EZ'를 제공한다. '커스터마이징EZ'는 △업무포털 △이메일 △전자결재 △일정관리 △게시판 △조직도 △주소록 △문서함 등 기본적인 그룹웨어 기능을 제공하며, 고객의 요구에 따라 인사/근태, 급여 관리, 업무/메일 용량 추가, ERP 연동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환경 지원 및 기존 업무 환경 연계 기능을 통해 스마트한 업무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커스터마이징EZ'는 이미 다양한 중소기업에서 성공적으로 도입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원도 소재의 한 숙박업체는 '커스터마이징EZ'와 자체 구축한 예약관리 솔루션을 연동하여 모든 업무를 한 화면에서 진행하고 있다. 충청북도 소재의 제조업체는 '커스터마이징EZ'와 새로 구축한 ERP 프로그램을 연동하고 기존 그룹웨어 데이터를 이관하여 사용하고 있다.
명제훈 KT Enterprise통신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비용 문제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이 어려웠던 중소기업들에게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를 제공하여 업무 생산성을 향상하고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KT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에 대한 신청은 4월 5일까지 KT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희망하는 기업은 홈페이지에서 서비스에 대한 설명 및 사업 참여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