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스테이지엑스는 5G 통신 네트워크 혁신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코어망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업계 경쟁력 있는 국내외 클라우드 기업들을 대상으로 RFI(Request For Information)를 발송하여 파트너를 모집한다.
스테이지엑스는 지속적으로 코어망의 클라우드 기반 구축 계획을 밝혀왔다. 클라우드 기술은 가트너 등 전문기관을 통해 5G 통신 네트워크를 혁신할 수 있는 미래 기술 방법론으로 제시된 바 있다. 기존 하드웨어 의존 방식은 변경 및 확장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는 비용적 효율뿐만 아니라 가용성, 확장성,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을 가진다. 특히 데이터센터 화재 등 통신 장애 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글로벌 통신사들과 미 국방부 등 주요 기관들은 서비스 구축 시 클라우드 형태를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다.
스테이지엑스는 전용 하드웨어 기반 통신 설비 구축에서 벗어나 시작 단계부터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효율적인 운영을 추구한다. 구체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기능(CNF)'을 적용하여 기존 '가상 네트워크 기능(VNF)'과 융합된 하이브리드형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사업적, 기술적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풀MVNO로 성장할 사업적 비전을 가진 스테이지파이브와의 협력을 통해 해당사의 코어망 구축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RFI 발송은 클라우드 기반 코어망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이며,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외 클라우드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사업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클라우드 코어망의 개방성을 통해 AI와 빅데이터 등을 유연하게 수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6G 시대의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대비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외 최고의 클라우드 전문 기업과 협력하여 클라우드 기반 통신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디지털 환경에 대처하는 바람직한 방향이며, 절감된 비용은 고객에게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