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충북 청주시가 도심에서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2024 청주시 도시농업 페스티벌’을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유기농복합단지에서 연다.
‘생명문화도시 청주! 농업을 만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온 가족이 도심 속에서 농업의 가치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올해는 세 가지의 관람 포인트를 새롭게 준비했다.
먼저 지난해 첫선을 보여 큰 호응을 얻은 무심천 수변 산책로(농업기술센터 옆) 유채꽃 단지를 지난해 보다 약 4배 확장된, 4만3774㎡ 규모로 조성했다.
또 도시농업을 가장 쉽게 접근하는 방법의 하나인 텃밭 정원을 다양한 모델로 전시하고 텃밭 정원과 관련한 각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유기농복합단지 내에 △반려동물 △치유 △실버 △어린이 등 4개의 테마로 도시농업 텃밭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한 평 텃밭 경진대회’를 4월 20일과 27일 2회에 걸쳐 진행한다. 참가자들이 꾸민 텃밭은 도시농업 페스티벌에 전시된다.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이 참여한 시민 참여 상자 텃밭 등도 함께 선보인다.
잔디광장에 17동의 대형 그늘막, 유채꽃밭에는 쉼터와 알록달록 벤치를 설치해 또 다른 힐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도시농업 주제관, 나비전시관 등 전시행사 24개 △재활용 컵 활용 소형화분 만들기, 유기농 이유식 만들기, 염소 먹이 주기 등 농업 관련 체험행사 34개 △거리공연·피에로 행사 5개 △푸드트럭 △벼룩시장 등을 운영해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지난해 축제 때보다 단지 규모를 4배 확장했다"며 "행사장을 찾아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