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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벨리온, 국내 AI반도체 스타트업 최초로 PCIe 5.0 컴플라이언스 테스트 통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4-04-12 09:26:41

PCIe 5.0 컴플라이언스 테스트 통과…업계 최초 국내 AI반도체 기업으로 검증

데이터센터 AI 가속화 성능과 효율성 극대화…생성형 AI 모델 추론 가속화에 앞장

리벨리온 아톰 칩을 탑재한 ‘아톰 카드’
리벨리온 아톰 칩을 탑재한 ‘아톰 카드’

[이코노믹데일리]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대표 박성현)은 데이터센터향 AI반도체 '아톰(ATOM)'을 탑재한 '아톰 카드'가 업계 표준화 단체 PCI-SIG의 PCIe 5.0 컴플라이언스 테스트를 통과하며 안정적인 데이터 통신 성능을 검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리벨리온은 국내 AI반도체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PCIe 5.0 지원에 대한 공식 검증을 통과했다. 이는 리벨리온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국내에서 해당 검증을 통과한 기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리벨리온 뿐이다.

PCIe 5.0은 이전 세대 대비 두 배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최신 PCIe 기술이다. 리벨리온의 '아톰 카드'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PCIe 5.0 규격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기술과 성능, 다양한 서버 및 플랫폼과의 호환성을 증명했다. 또한 16개의 레인(Lane)을 지원하여 높은 대역폭과 속도를 확보했다.

리벨리온은 PCIe 5.0 기술을 활용하여 여러 대의 '아톰 카드'를 연결하는 '멀티카드' 환경에서 AI 연산의 성능과 효율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언어모델을 포함한 생성형 AI 모델을 가속화하고, 고객은 고속 통신 기술 기반으로 큰 규모의 AI 모델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연산할 수 있다.

리벨리온은 올해 중순부터 고객에게 멀티카드 환경 기반으로 소규모 언어모델(SLM)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SLM 기반 상용서비스를 기획하는 PoC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ATOM 양산품의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진욱 리벨리온 CTO는 "수준 높은 AI 추론 연산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칩 설계뿐 아니라 카드 단위에 적용되는 통신 기술 또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했다. 그는 "리벨리온은 단순히 최신 통신기술을 선제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의 안정성까지 철저히 검증받음으로써 생성형 AI 추론의 필수 인프라인 멀티카드 솔루션의 성능과 신뢰성을 모두 확보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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