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경제동향] 中 지린, 중국-유럽 화물열차 양방향 운행 한층 더 '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Zhao Dandan,Zhang Nan
2024-04-16 14:51:44
중국-유럽 화물열차 컨테이너 하역 작업이 한창인 창춘(長春)국제육로항을 지난 2021년 2월 24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창춘=신화통신)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의 중국-유럽 화물열차 양방향 운행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컨테이너 110TEU, 훙치(紅旗)자동차 150대를 가득 실은 모스크바행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창춘시 위안다(遠達)철로 종합 화물 하치장을 서서히 빠져나갔다.

올 1분기 지린성은 42편의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운행했다.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수치다. 양방향 운행도 점차 균형을 이뤄 회송 열차도 10편 운행됐다. 화물을 가득 싣고 떠난 열차가 빈 열차로 회귀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올 때도 화물을 가득 싣고 회송해 지린성 중국-유럽 화물열차 순환이 더욱 활성화됐다.

창춘은 신중국 자동차 공업의 요람이다. 자동차는 지린성의 기간산업이자 현대 산업 체계를 구축하고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는 중점 분야다. 특히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통해 '출고 즉시 발송'이 가능해졌다.

"상품차는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통해 약 20일 후면 해외에 도착합니다. 해운에 비해 운송 시간이 크게 단축됐죠." 다이웨이(戴偉) 창춘국제육로항발전회사 사장은 자동차 수출 전용 열차 개통으로 클라이언트에게 저비용, 고효율의 해외 운송 선택지가 추가로 주어졌다고 설명했다.

중국철로 선양(瀋陽)국그룹 창춘철로물류센터는 만저우리(滿洲里)와 퉁장(同江) 북 통상구를 거쳐 모스크바 및 유럽으로 향하는 중국-유럽 화물열차 운송 통로 2개를 보유하고 있다. 지린성에서 운행 중인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러시아 내 약 100개 역 및 유럽 30개 도시와 연결된다. 

자동차∙기관차 부품을 비롯해 전자 부품, 기계 부품, 경공업 제품, 경방직품 등 15종에 가까운 화물이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통해 지린에서 유럽 각지로 운송되고 있다. 이처럼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지린성의 대외개방, 중국과 국제 순환을 연결하는 '쌍순환(雙循環)' 발전, '일대일로' 고품질 발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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