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aT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미 조지워싱턴대학교 내에 편의점 형태의 팝업스토어 'K-푸드 익스프레스'를 설치해 학생들이 K-푸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K-라면, 냉동 김밥, 주먹밥, 핫도그 등 다양한 K-푸드 간편식을 맛보며 K-푸드의 매력에 푹 빠졌다. 특히 행사장에 전시된 다양한 K-스낵은 전 세계에서 온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에게 골라 먹는 재미를 안겨주며, 젠지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푸드 간편식은 가성비와 편리성을 중시하는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교내 카페테리아 입점 요청도 쇄도했다. 행사에 참여한 스테파니 씨(응용영양학 전공)는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K-푸드는 젠지세대 사이에서 트렌드가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K-푸드를 맛볼 수 있어 좋았다"라고 전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호기심 많은 미국 젠지세대들의 K-푸드 사랑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소비자 체험형 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aT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대미국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10억2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과자 1억8100만 달러(전년동기대비 38.0%↑) △라면 1억3800만 달러(61.5%↑) △쌀가공식품 1억1000만 달러(59.2%↑) 등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